[타즈매니아 여행] Launceston City Park 론세스톤 시티공원
오늘 포스팅할 곳은 론세스톤에 위치한 시티공원이에요
데본포트로 이동하는 날 오전에 시간이 남아서 론세스톤에서 가 볼 만한 곳이 어디 없을까 생각하다가
구글에서 시티공원을 봤던 기억이나서 시티공원으로 사진도 찍고 산책도 할 겸 다녀왔어요
위치는 론세스톤 버스터미널과 멀지 않아서 버스시간이 많이 남았을 때, 잠깐 들리기도 좋을 것 같아요
론세스톤에서 버스를 탈 때는 선착순으로 탑승하기 때문에 약간 여유를 가지고 가시는 것을 추천해요
호바트에서 데본포트로 가는 버스편이 있는데 무조건 론세스톤에 거쳐서 잠깐 쉬는 시간을 주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호바트에서 온 손님들 중 론세스톤에서 내리는 손님들을 제외한 좌석에만 앉을 수 있기 때문에
늦게가면 자리가 없을 수도 있어요
좌석은 탑승인원에 맞춰 발권을 할 것 같지만, 사실 정확하게는 모르겠고
저같은 경우는 데본포트로 가는 버스가 하루에 두 대 인가 밖에 없어서 걱정이 되서 거의 한 시간 전부터 기다리느라
시티공원에서만 잠깐 들렸다 온 것이었어요
제가 날씨운이 참 좋은지 데본포트로 가는 날도 날씨가 참 화창했어요 !
구글에서 론세스톤 시티공원을 찾았을 때 가장 먼저 나오는 사진에 나오는 장소인데요
확실히 가장 눈에 띄고, 가장 화려하게 보였던 것 같아요
월요일 아침이었는데도 시티공원에는 사람이 꽤 많았어요
신기하게도 어린이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 이유를 알고보니 론세스톤 시티공원에서는 원숭이를 볼 수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어쩐지 한 쪽에만 아이들이 잔뜩 몰려있는 걸 보면 저 부근에 원숭이들이 많았나봐요 =)
저는 사람들이 잔뜩 몰려있는 곳에 가고싶지도 않았을 뿐더러 큰 가방이 민폐를 끼칠까 싶어 가까이 가보지는 않았는데요
역시나 호주 어린아이들도 원숭이는 참 좋아하는 동물 중 하나인가봐요 !
>> 흔하게 왈라비를 볼 수 있는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원숭이에 저렇게 신나하는게 신기했던 1인 ....
이 원숭이들은 론세스톤과 자매도시가 된 일본을 한 도시에서 선물을 한 원숭이들이라고 하네요
아무래도 호주에서 일본 원숭이를 보기는 힘들기에 더욱 인기가 많은 거겠죠 ?
원숭이에 관심이 없던 저는 한 켠의 분수로 다가갔어요
날씨가 워낙 좋으니 그냥 흔한 분수마저도 너무나도 아름다워 보이네요
사실 분수는 실제로 보면 그냥 그저그런 흔한 분수 1 느낌인데요 사진에서 보니 분위기가 물씬 다르죠 ?
분수가 한 쪽 구석에 있다보니 사진찍고 하며 남자친구가 너무나도 보고싶었던 시간들이었어요
몰래몰래 뽀뽀하기에 정말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했거든요 ^^^^^^^^*
그리고 분수 안 쪽으로 또 분수가 있는데 이렇게 또 이쁜 덩굴터널이 !
표정은 뚱한 것 같지만 사실 뚱한건 아니었어요 어쩌다가 저런 표정이 되었는지 ....... :-)
사진을 이래저래 찾다가 표정까지 확인은 못했나봐요 ..... 핳ㅎ핳하핳ㅎ핳하
진짜 사진이 너무나도 이쁘게 찍히는 기쁜 마음에 리모콘을 아주 사정없이 눌렀거든요
앞으로 앉아서도 찍고, 옆으로 앉아서도 찍고, 뒤로 앉아서도 찍고, 서서도 찍고 ~~~~~
론세스톤 사시는 분들은 진짜 이렇게 잘 조성되어있는 공원이 근처에 있어서 정말정말 좋을 것 같아요 !
물론 호바트에도 이쁜 공원들이 많지만 규모라든지 분위기 면에선 약간 다른 느낌으로 좋았어요 !
론세스톤에 가서 그냥 평범한 힐링이 그리우시다면 좋을 공원, 시티공원 추천 꾸욱 ! 오늘도 포스팅 끄읕 !
방문일자 : 2018.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