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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 가비 & 테드/가비랑 테드랑 해외여행

[호주여행/TAS] Devonport 데본포트 / 내돈주고 여행간 후기

by 가비ㅡ 2018. 9. 15.

 

 

[타즈매니아 여행] Devonport Roundhouse Park 데본포트 라운드하우스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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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할 곳은 타즈매니아에서 두 번째로 크고 유명한 항구도시 데본포트에요 !

 

호바트가 서울 / 인천의 느낌이라면 데본포트는 부산의 느낌 ?! 하지만 남북은 반대로 위치되어있는게 함정 =)

 

데본포트는 멜번으로 가는 스피릿 오브 타즈매니아 선박을 타기위해 갔던 곳이었어요

밤에 출발해서 아침에 멜번에 도착하는 여정이었기 때문에 저녁까지 시간이 남아서 데본포트를 구경했는데요

처음에는 머지 블러프 등대 (Mersey Bluff Lighthouse) 에 가고 싶었지만 생각보다 차편이 좋지 않더라구요

 

데본포트에 도착하자마자 방문했던 비지터센터도 금방 문을 닫을 것 같았어요 ....

호주는 은행을 포함해서 공공기관들이 아주 신나게 일찍 닫아요 .... 뭐 우리나라도 비슷한 기분이긴 하지만 ...

그래도 방문자센터까지 일찍 닫는다니 ... !! 여행자에겐 너무나도 속상한 일이 아닐 수 없지만 .... 뭐 어쩔 수 없죠 ...

 

 

 

 

 

 

그래서 멀리 가지는 못하고 론세스톤에서 타고온 버스 터미널 근처에 있는 공원에서 시간을 떼우기 시작했어요

 

라운드하우스 공원 (Roundhouse Park) 은 생각보다 분위기가 있어서 바다 옆을 거닐며 사진을 또 신나게 찍어댔어요

 

호주와서 봤던 하늘 중 가장 파랬던 하늘이었던 것 같아요 아마도 구름 한 점 없었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하구요

간간히 보드를 타거나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이 보였는데 그 때마다 저도 보드나 자전거를 타고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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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 근처여서 그런지 바닷물은 호바트 만큼 깨끗하지 않았지만 시릴만큼 파란 하늘은 너무나도 예뻤어요 !

옆에 길이 있었지만, 뭔가 바위 위를 걸어야 바다 옆을 걷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죠 ! >> 미끄러움 조심 !

 

사실 이 때만 해도 걱정이 상당했을 즈음인데 사진을 찍을 때 만큼은 세상 걱정없이 신나했던 것 같네요 ^^^^^

론세스톤에서 데본포트로 오는 버스를 타면 스피릿 오브 타즈매니아 선착장을 지나서 오게 돼요

거기서 내렸으면 이런 걱정까지는 안했으련만 ...

데본포트를 조금이나마 더 구경하고 싶은 마음에 저는 데본포트 터미널에서 하차를 했어요

 

차편을 알아보니 데본포트 터미널에서 스피릿 오브 타즈매니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편이 없다고 봐야할 정도로 적더라구요

택시를 타야하나 걱정을 엄청 하고 있는 찰나였어요 .... 돈아끼려다 돈 다 쓸 것 같은 꼴이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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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은 그렇게 많았지만, 사진은 신나게 찍어봅니다

마치 물감을 풀어놓은 것 같은 색깔의 하늘이 다시봐도 너무나 신기한데요 실제로 봤을 땐 이렇게까지 파랗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요 ..

 

>> 마치 하늘이 취업사진의 배경처럼 파랗다 하고 드립을 쳐본다 ....

 

혼자 앉아서 신나게 브이를 취하고 있지만, 옆이 굉장히 허전한 느낌은 저만 그런걸까요 .....

다음엔 꼭 남자친구와 함께 타즈매니아 구경을 가보리라는 희망을 다시 한 번 꿈꿔봅니다 !!!! 꼬옥 !!!

 

 

그렇게 라운드하우스 공원을 돌아다니다가 정말 우연히도 그리고 운 좋게도 리틀 스피릿 오브 타즈매니아 라는 배를 알게 되었어요

 

처음엔 이게 뭔가 싶기도 하고 .... 진짜 있는게 맞는지 있으면 몇시까지 운행을 하는건지 알고싶은 정보는 많은데 생각보다 정보는

많지도 않고 찾기도 너무 힘들더라구요 ... 거기다가 방문자 센터는 이미 문을 닫은 상태였던 터라 .... 걱정은 점점 늘어났어요

 

그래도 주위에 가보니 다행히 안내 표지판이 있었고 그래서 그걸 타고 건너편으로 건너갈 수 있었어요

 

리틀 스피릿 오브 타즈매니아와 스피릿 오브 타즈매니아는 차차 포스팅을 할 예정이니 기다려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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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뷰의 리틀 스피릿 오브 타즈매니아 포스팅은 내일 ? 모레 ? 쯤 찾아올게요 !

 

데본포트 .... 생각보다 별거 없었지만 .... 모르고 가는 게 더 많아서겠죠 ... ?

 

 

그래도 라운드하우스 공원은 한 번 들려보세요 ~ 에잇 모르겠다 ! 사진찍기 이쁜 데본포트 포스팅 끝 !

 

 

방문일자 : 2018.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