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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 가비 & 테드/가비랑 테드랑 해외여행

[호주여행/TAS] SPIRIT OF DEVONPORT 스피릿 오브 데본포트 / 내돈주고 여행간 후기

by 가비ㅡ 2018. 9. 16.

 

 

[타즈매니아 여행] SPIRIT OF DEVONPORT 스피릿 오브 데본포트

 

 

오늘 포스팅할 내용은 스피릿 오브 데본포트에요

 

스피릿 오브 데본포트는 데본포트 (→자세히보기) 에 와서 스피릿 오브 타즈매니아를 타러가는 길에 타게 되었던 자그마한 선박인데요

아무리 열심히 네이버를 뒤져도 스피릿 오브 데본포트에 대한 정보는 많이 나와있지 않아서 고생을 많이 했어요 ....

 

스피릿 오브 타즈매니아 선착장에는 대부분 택시를 타고 가시거나 차를 가지고 가신 분들이 많기 때문이겠죠 ....

 

하지만 저같은 뚜벅이 분들이 계실 것이라 믿고 !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포스팅을 해 볼게요

 

 

 

 

 

 

데본포트 쪽에서 스피릿 오브 타즈매니아 선착장 방향으로 가는 선착장은 파이오니어 마리너스 공원 (Pioneer Mariner's Park ) 근처에

위치해 있는데요 구글지도에서도 딱히 찾을 수 없으니 처음 가시는 분들은 당황할 법 해요

 

거기다가 데본포트 방문자센터는 왜이리도 일찍 문을 닫는지 ... 주말이 아니고도 3시 30분이면 이미 문을 닫은 상태거든요 ....

 

그래도 불행중 다행으로 그 전에 비지터 센터에 방문해서 받았던 지도를 가지고 주섬주섬 찾아가 봤어요

다행히 근처에는 운행시간과 입장료가 적혀 있는 표지판이 있어서 큰 문제는 없었지만, 찾아가는데 걱정이 컸었네요 ..

 

사실 스피릿 오브 데본포트 탑승금액도 택시와 비슷한 수준이라면 택시를 탈 생각도 있었는데, 정말정말 저렴하더라구요

그리고 지도에서 확인했을 때, 건너편 선착장과 스피릿 오브 타즈매니아 선착장과의 거리도 멀어보이지 않아서 타기로 결정했어요 !

 

 

하지만 !!!! 오늘도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스피릿 오브 타즈매니아 갈 때 뚜벅이로 가지마세요 !!!!!!!!!!!!!"

 

 

직선 거리로 보면 분명 바로 옆이긴 한데 ... 실제로 가보면 막혀있는 길이 엄청 많아서 빙글 돌아가야해요 ...

뭐 날씨가 어떻냐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제가 여행했을 당시는 아주 햇살이 뜨겁게 내리쬐는 날이었어서 더 힘들었어요

 

심지어 건너편에는 편의점이랄지 뭘 사먹을만한 카페도 안보이고 그늘조차도 없어서 그냥 때앙볕을 걸어야만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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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조금이나마 저에게 기쁨을 주었던 스피릿 오브 데본포트의 모습이에요 !

 

처음엔 이름을 제대로 몰라서 리틀 스피릿 오브 타즈매니아, 스몰 스피릿 오브 타즈매니아 라는 이름으로 열심히 검색했는데

그마저도 찾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

 

그래서 더 꼭 올리고 싶었던 포스팅 !!! 스피릿 오브 데본포트 사이트도 첨부해 드릴게요 ! (→사이트 바로가기)

 

운행은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 막상 타보니 30분 간격은 아니고 그냥 사람이 있으면 이동하는 것 같았어요

그냥 호기심으로 타보기에는 편도 2.5불이라는 운임이 비싸지는 않지만, 막상 건너가보면 진짜 별게 없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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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분 ? 5분 ? 정도밖에 안타는 배 치고는 의자도 많고 잘 구성되어있는 것 같았어요

저는 누가 봐도 짧은 구간이기에 배 안에서 사진 찍겠다고 요리 앉고 죠리 앉고 해가며 사진도 찍어댔어요

 

사진에서처럼 자전거를 싣고 타시는 분들도 있으시더라구요 아무래도 저렴한 가격에 이동하는 데는 좋은 선택일 것 같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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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멀어지는 데본포트 선착장 ~

 

선착장 규모는 진짜 작아서 기웃기웃 대시면 자주 타시는 동네 주민으로 보이시는 분들이 먼저 말을 걸어 주실거에요 =)

저는 혼자서 왔던 터라 아주 쭈뼛쭈뼛 있었지만, 다른 분들은 자주 타시는 분들인지 선장 아저씨랑 인사도 나누시더라구요

 

제가 한 블로그에서 봤던 기억으론 교통카드도 가능하다고 봤던 것 같기도 한데,

그 부분 때문에 걱정했었는데요 그냥 현금 2.5 불 내고 타시면 되니까 미리 준비만 해 두시면 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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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조금 당황스러운 거라면 ..... 이렇게 출입문이 열려있다는거 ....

 

요리죠리 앉으며 사진 찍다가 진짜 잘못해서 미끌어져서 밖으로 나가는거 아닌가 하는 몹쓸 걱정도 했었어요 ....

짧은 구간인만큼 에어컨은 없이만 양쪽 입구가 열려있어서 시원한 바람은 마음껏 쐴 수 있었어요

 

 

스피릿 오브 데본포트, 리틀 스피릿 오브 타즈매니아, 스몰 스피릿 오브 타즈매니아

처음 이 배를 봤을 때, 익숙한 마크랄지 그런 부분 때문에 헷갈렸지만, 정식 명칭은 스피릿 오브 데본포트 구요 !

 

혹여나 저같이 뚜벅이로 스피릿 오브 타즈매니아를 타러 갈 계획이 있으시거나

포스팅하면서 생각난 부분인데,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시는 분들에게도 정말 좋은 선택일 것 같아요 !!!

아무래도 스피릿 오브 타즈매니아 탑승자 분들 중에는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시는 분들도 있으니까 !!!

 

 

아무튼 누구에게든 도움이 되었으면 하면서 오늘도 포스팅 끝 !

 

 

방문일자 : 2018.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