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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 가비 & 테드/가비랑 테드랑 해외여행

[호주여행/TAS/캐터랙협곡] Launceston 론세스톤 - 2 / 내돈주고 여행간 후기

by 가비ㅡ 2018. 9. 13.

 

 

[타즈매니아 여행] Cataract Gorge 캐터랙 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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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캐터랙 협곡 포스팅을 해볼게요 !

 

론세스톤을 여행하면서 가장 기대를 했던 곳이 캐터랙 협곡과 타마르습지 (→자세히보기) 인데요

두 곳다 차편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캐터랙 협곡은 아무래도 론세스톤 시티와 가까이 위치해 있어서 가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되요

아침, 저녁으로 산책하기에도 좋아서 론세스톤 사는 사람들에겐 더 없이 좋은 곳일라고 생각해요

 

저는 에어비앤비에서 숙박을 했었는데 에어비앤비도 차차 포스팅 해보도록 할게요 !

저는 진짜진짜 좋았던 첫 에어비앤비여서 더 기억에 남거든요 !

 

 

 

 

 

 

구글링크는 캐터랙협곡 체어리프트 (Gorge Scenic Chairlift) 를 타는 곳으로 올려드릴게요 !

 

제가 캐터랙협곡에 관심을 두었던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체어리프트 때문인데요 막상 가보니 별거 없는 리프트였지만 ...

가기 전에는 뭔가 이름때문에 상당한 기대를 하고 갔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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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세스톤에 도착한 당일에도 캐터랙협곡을 갈 수 있었지만,

약간 시간이 늦은 탓에 폐장시간도 가까워질 것 같고 론세스톤 거리도 잘 모르니 첫 날은 입구 근처까지만 갔다 왔었는데요

 

진짜 파란 하늘하며 엄청 예쁘지 않나요 ?! 강물은 깨끗하지 않았지만 ... 나름 운이 좋으면 오리너구리를 볼 수도 있다고 하니

물 자체가 더러운 것은 아니라고 나름의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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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터랙 협곡으로 들어가려면 킹스 브릿지 (King's Bridge) 를 건너야 하는데요

 

저는 사실 갈 때는 뭣모르고 산으로 가면 좀 더 좋은 경치를 볼 수 있을 줄 알고

킹스브릿지를 건너지 않고 산으로 올라가는 길을 따라 올라갔거든요 ....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가지마세요 넘나 힘들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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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요런 사진도 찍을 수 있긴 했지만, 나무로 울창해서 협곡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요 ....

그래도 운이 좋아 야생에서 왈라비를 볼 수 있는 기회는 얻었지만 !!!! 왈라비가 중요한게 아니잖아요 ?

아침부터 힘들어서 타마르 습지 갈 때는 사실상 체력고갈 상태였어요 .... 그래서 타마르 습지 가면서 더 힘들었을지도 ... !! 

 

산이 엄청 높은 건 아니지만 꽤 운동이 될 것 같은 산이었어요 ...

우리나라처럼 길이 반듯반듯하게 되어있지않고 진짜 산 길이어서 단화를 신은 저는 발은 남아날 새가 없었죠 .....

 

 

그래도 산행의 끝에 낙이 있어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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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 ! 진짜 고생끝에 보는 풍경이 진짜 너무나도 예뻐서 순간 넋이 나갈 정도 였어요

 

이 마음을 안고 체어리프트를 타려는데, 편도와 왕복 선택이 가능했어요

저는 산행을 하며 왔기 때문에 몰랐기 때문이겠죠 ..... 편도나 왕복이나 별 차이 있겠어 ? 하고 편도를 끊었는데

여러분 ..... 왕복 끊으세요 !!!!

편도는 12불, 왕복은 15불로 금액이 얼마 차이나지 않기도 하지만,

가는 방향과 오는 방향의 높이 차가 있어서 뷰가 다를 뿐더러 .... 저같은 경우는 편도만 했다보니

발 밑에 잘 조성된 길은 반밖에 못 둘러보고 돌아가는 이런 참사가 발생될 수 있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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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혼자타는 리프트였지만 넘나 신나는 것 !

옆자리엔 저의 여행동반자 캐리어 배낭이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안전관리를 해주는 아저씨가 타이밍에 맞춰 잘 앉혀 주신 덕분에 혼자서 잘 탈 수 있었는데요

 

사진에선 잘 보이지 않지만 .... 진짜 겁날 것 같은 비주얼이긴 해요

우리나라처럼 안전장치가 잘 되어있는 것 같지도 않고 ...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는데 진짜 와이어 위에 롤러가 그냥 앉혀있어서

그거만 보고가면 더 무서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후덜덜덜

 

거기에 저는 혼자 타서 약간 기울어진 형태로 가다보니 .... 진짜 이러다가 뒤집히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에 두려움도 .... !!

다행히 안전하게 잘 도착했지만 .... 진짜 놀이기구 타는 느낌의 스릴이었어요 ..... !!!!

 

 

리프트에서 내리면 왈라비보단 캥거루로 보이는 애들과 공작들을 풀어놓았는지 사람들이 사진찍고 먹이주고 하는 공간이 있어요

야생인건지 키우는건지 확실치는 않지만 진짜 자연과 가까워진 것 같다는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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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리프트를 타며 내려다봤던 길을 조금이나마 따라 걸어봤어요

 

우리나라에서 계곡물이라고 하면 엄청 깨끗한 느낌인데, 캐터랙 협곡의 물은 뭔가 노리끼리 누리끼리 한 느낌이었어요

이게 바위 광물에서 나오는 어떤 물질 때문에 그렇다고 들었던 것 같기도 한데 .... 기억의 한계 죄송합니다 또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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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자연경관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얼마나 신났게요 ~

 

진짜 이 때까지만해도 완벽한 날씨었는데, 타마르에서 점점 어두워지더니 결국 비까지 내리고 ..... 속상

 

그래도 예쁜사진 몇장이라도 건진 것만으로 만족해야죠 ! 저에게 있었던 시간이 많지 않았었으니 .....

 

 

캐터랙 협곡을 가시는 분이라면 음료나 물, 간식거리를 챙겨오시는 걸 추천해요 !

캐터랙 협곡에 도착하면 간의 판매점 같은 게 있긴 한데, 진짜 가격이 너무 비싸고 사람도 너무 많더라구요

대신 바깥에 벤치가 많이 있으니 음료 (혹은 물) 와 간식거리를 챙겨와서 같이 먹으면서 쉬는 것도 좋을 것 같았어요

 

저는 다음 목적지인 타마르 습지를 가기위해서 버스시간을 계산하면서 점심대신 간식으로 배를 채우느라 챙겨갔는데

조금더 든든하게 가져갔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조금 있었구요

 

1월의 캐터랙 협곡에는 수국도 많이 피니까 벤치같은데서 피크닉처럼 점심먹고 수국까지 구경하면서

인생사진 GET 하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 아닐까 추천해 봅니다 ~

 

 

론세스톤에 가시면 다들 가시는 캐터랙 협곡, 조금이마나 유익한 정보가 되었길 바라면서 오늘도 끝 !

 

 

방문일자 : 2018.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