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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 가비 & 테드/가비랑 테드랑 해외여행

[유럽여행/몰타/꽃놀이] San Anton Gardens 산안톤가든 / 내돈주고 여행간 후기

by 가비ㅡ 2018. 10. 17.

 

[몰타 여행] San Anton Gardens 산안톤가든

 

 

 

이번에 포스팅할 몰타 여행지는 산안톤가든이에요 :-)

사실 산안톤가든에 대해서는 친구들한테도 들은적이 없었고, 마리아가 설명해 줬던거 같기도 한데 기억못했었고,

몰타에서 가볼 만한 곳이 없을까하고 블로그를 열심히 찾아보다가 알게된 곳이에요 !

 

기숙사로부터 꽤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는 편이었지만, 역시나 차편이 좋지않아서 꺼리고 있던 찰나에 임디나에 가는 길에 지나가는 버스가 있어서 한꺼번에 가기로 했죠 !

원래 목표는 임디나에서 오는길에 유리공예 하는 곳에서 내려서 보고 환승해서 산안톤가든에 가서 또 보고 환승해서 돌아올 예정이었는데, 유리공예하는 곳에서 시간이 너무 지체되서 다른 날 따로 갔다왔다고 합니다 ..... 또르르

 

 

 

 

 

 

위치는 이렇게 되는데요, 몰타섬 기준으로 거의 중앙에 있어서 슬리에마, 세인트 줄리앙, 발레타 어디에 계셔도 다 가기 좋은 위치라고 생각해요

좀 아쉬운점은 지나가는 루트로는 괜찮지만, 산안톤가든만 보고가기엔 넘나 아쉬운 것 .....

그래도 친구들이랑 단체로 먹을꺼 싸와서 피크닉 오듯이 놀고간다면 그건 괜찮은 선택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간이 많지는 않았지만, 한 바퀴 전체를 다 돌아보자 하는 마음으로 가든을 구경했어요 :-)

 

 

 

 

딱 보자마자 여기는 찍어야해 ! 했던 곳

꽃이 많이 펴있던 것도 나무가 울창했던 것도 아니었지만, 나무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넘나 예뻤던 곳이에요 !

실제로 보면 더 분위기 있고 좋았는데, 사진으로 보니 쬐끔 아쉬움이 남는 것 같네요 ... 힝

 

 

 

 

진짜 여기저기에 꽃들이 많이 피어있었는데, 대부분의 꽃들이 바닥과 달라붙어 있어서 주저앉아서 찍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의 높이었어요

저 어정쩡한 자세를 조금이나마 항변하자면 .... 제가 아킬레스 건이 짧아서 쪼그려 앉는걸 잘 못해요 :-(

>> 살쪄서 그런거 아니라고 해줘요 !!!!!!!! ^^^^^^^^^^^

 

눈으로 보기에는 예쁜 하얀색 꽃 연분홍색 꽃들도 많았지만, 그런 꽃들은 분명 진짜 이쁜데 사진으로 찍었을때는 원한만큼 나오지 않더라구요 ....

제 전문은 꽃찍기가 아니기 때문일지도 ......

그래서 더더욱 빨간꽃들 옆에서 사진을 더 많이 찍었던 것 같아요

생각보단 가든이 큰 편인데, 길 양 옆으로 꽃들이 저렇게 피어있는 것이었어요

실내 수목원처럼 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말그대로 공원같은 느낌의 가든이었기 때문에 시기를 잘못맞추면 꽃들은 하나도 없는 밍밍한 가든을 보고 오게 된다고 들었거든요

마침 몰타생활이 끝나갈 쯤이 한창 꽃피기 좋은 시기였는지 정말 신나게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었어요 =)

 

 

 

 

낄낄 이제보니 제 발모양 왜저런지 이유 아시는 분 ~

발목도 허벅지도 가늘게 나오고 싶은 마음이 응축되어있었는지 사정없이 다리를 비틀어놨었네요 :-)

 

제 뒤로 분수대가 있었지만, 잘 나오지 않아 그냥 가려버리는 클라스 !

진짜 옷을 더 이쁘게 입고 왔다면 인생사진 찍어갔을 것 같다고 느꼈던 날씨와 예쁜 꽃들이었어요 !!

 

돌아갈 날은 얼마 남지않고, 친구들은 시간표가 엇갈려서 어쩔 수 없이 혼자가게 되었던게 참 아쉬운 순간이었어요 ....

그래도 플랫으로 돌아가서 친구들에게 꼭 가보라며 엄청난 자랑을 했었답니다 ~

 

 

몰타가 요새 뜨는 어학연수지라고 하더라구요

필리핀정도의 금액을 내고 유럽에서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겠죠 ?

두 곳 다 갔다와본 저의 의견을 조금이나마 얘기해보자면 ... 사실 그렇게 저렴한건 아닙니다만 .....

돌아와서 여행다녔던거 정리하다보니까 몰타에서도 진짜 하루가 멀다하고 매주 나돌아다녔더라구요 ?

몰타만 다닌거도 아니고 다른 근교 유럽여행으로 말이죠 :-)

 

그런데 진짜 생각보다 몰타에서 가볼만한 곳이 많이 포스팅되어있지는 않은 것 같아요

저도 포스팅했던 것 처럼 마샬슬록 (→자세히보기), 고조섬 (→자세히보기), 뽀빠이빌리지 (→자세히보기), 블루그로토 (→자세히보기) 정도와 앞으로 포스팅할 임디나, 그리고 아쉽게도 저는 가지 못했던 코미노섬 정도 인것 같더라구요

그런 분들께 그 외에 작성한 다른 몰타의 여행지 포스팅들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몰타여행포스팅)

 

 

그럼 이제 오늘도 이만 포스팅 끝 !

 

 

방문일자 : 2018.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