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자 가비 & 테드/가비랑 테드랑 해외여행

[유럽여행/몰타/구수도] Mdina 임디나 / 내돈주고 여행간 후기

by 가비ㅡ 2018. 10. 19.

 

[몰타 여행]  Mdina 임디나

 

 

 

이번에 포스팅할 곳은 몰타의 구수도 임디나 입니다 ~

 

몰타에서도 여행을 정말 열심히 다녔는데, 몰타 포스팅이 이번이 마지막이네요 :-)

조만간 다른 유럽여행지와 호주여행지 포스팅이 끝나갈 무렵 ? 몰타 어학연수 이야기도 적어보고 싶네요

 

 

 

 

 

 

많은 친구들이 추천을 했던 곳이여서 꼭 가보고 싶었던 몰타의 구수도 임디나에요

발레타는 현재 수도고 임디나는 옛날 수도로 성곽위에 있고, 위치도 몰타섬 가운데 쯤에 위치해 있어서 플랫에서는 거리가 좀 있었어요

 

남자친구와의 3주년 기념일에 맞춰 멋진 곳 보여주겠다는 마음으로 임디나로 길을 나섰네요

한국과의 시차가 7시간이어서 시간에 맞춰 전화해서 3주년 축하한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었거든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날씨는 구름이 잔뜩했고, 바람은 심하게 대차게 부는 바람에 덜덜 떨며 황토색 건물들만 넘치게 봤지만, 그래도 남자친구와 전화하며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며 3주년을 축하한 것도 나름의 추억이 될 것 같아요

 

 

 

 

들어가는 입구에서 한 컷

 

사람들이 들어오는 주기가 있는지, 사람들이 잔뜩 들어갔다가 하나도 없었다를 반복했는데 제가 타이밍을 잘 못 잡아서 지나가는 사람들과 함께 사진을 찍게 되었네요 ....

항상 포스팅하면서 하는 말이지만, 저는 사람들이 붐비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여름이 되어가면서 관광객들이 점점 늘더라구요

마음같아선 가운데서 정면으로 찍고 싶지만, 혼자서 삼각대를 두고 사람들도 많은데 그렇게 찍기는 겁이 나더라구요

리모콘도 작동 했다 안했다를 반복하는 터라 가에서라도 사진을 찍어봤어요

임디나 가시는 분들은 혼자가지 마시고 친구들이랑 같이 가셔서 정면샷 찍으시면 진짜 마음에 들게 찍으실 수 있을거에요 !!

 

 

 

 

좀더 들어가시면 흔히 볼 수 있는 황토색 건물들

남자친구와 페이스톡을 하면서 구경시켜 줬는데, 넓은 교도소에 있는 것 같다는 얘기를 하더라구요 ...... ^^^^^^^^^

기대를 너무 많이 하고 갔기 때문인지 ..... 기대한 만큼 멋진 곳은 아니었어요

그래도 중간중간 사진처럼 햇살이 비칠 때면 나름 분위기 있는 장면을 연출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저는 왕좌의 게임을 1도 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왕좌의 게임 시즌1 촬영지라고 하더라구요 !

남자친구도 보더니 그 띵작을 보지 않았냐며 추천을 해 주었지만 ... 여전히 관심은 없더랩니다 ~

 

 

 

 

 

 

임디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일몰이라든지 전경, 야경을 보기 좋은 카페인 폰타넬라 Fontanella Tea Garden 를 만날 수 있는데요

줄 서 있는 사람들도 많지않고 하여 들어가볼까 고민을 하다가

일몰은 커녕 날씨가 구름으로 가득찬 흐린 날이기에 그냥 주변에서 사진이나 찍다가 돌아가야겠다 싶더라구요

 

 

 

 

어떤 커플이 이 작으마한 문앞에서 사진을 찍길래 저도 한 번 찍어봤습니다만, 그 남자친구가 찍어준 것 같은 인생샷은 글른 것 같더라구요 :-)

뭔가 배경이 별로 없는 사진은 제 스타일이 아니기에 광각 카메라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찍어보았네요

 

정말 너무 기대를 많이 했기 때문일지, 날씨가 별로였기 때문일지 반복되는 건물과 골목 속에서 찍는 사진들도 다 거기서 거기 ....

우연히 만난 성당 앞에서 사진 한 컷을 마지막으로 플랫으로 돌아가봅니다

 

 

 

 

원래 목표는 돌아가는 길에 유리공예 하는 곳과 산안톤가든 (→자세히보기) 을 들려서 보고 가는 것이었는데, 유리공예 하는 곳이 공사중이라 어디가 어딘지도 몰르겠을 뿐더러 버스도 자주 오지 않아 시간이 너무 지체되면서 산안톤가든은 다른 날에 가게 되었다는 속상한 이야기 입니다 ... :-(

그래도 뭐 덕분에 산안톤가든은 화창한 날 갈 수 있긴 했지만요 ~

 

기대보다는 별로였지만, 그래도 날씨가 좋은 날이라면 몰타를 대표하는 느낌을 물씬 느끼고 싶으시다면 한 번쯤 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은 임디나였습니다

 

 

이걸로 몰타 포스팅 끝 !

 

 

방문일자 : 2018.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