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음식 무한리필]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음식점은 미추홀구 도화동에 위치하고 있는 중국음식점이에요. 여기는 다른 중국음식점과 다르게 무한리필이라는 시스템이 있어서 특이합니다. 저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뷔페처럼 음식이 깔려있고 함바집처럼 접시 한 개에 퍼담아서 먹는 겁니다. 꼬미가 인터넷에서 찾아서 신기해서 가자고 벼르고 있다가 드디어 방문해 봤습니다.
시간을 맞춰서 갔어야 했는데 제가 뭉그적거리는 바람에 오픈런은 하지 못했어요. 그래도 점심시간에 방문해서 상태를 한번 봤습니다.
가게는 이렇게 생겼어요. 가게 앞쪽에는 따로 주차장은 없는데 옆쪽이나 근처 골목에 주차를 해야 해요.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간판은 빛이 바랬어요. 한자리에서 오래 자리 잡은 식당같이 보입니다. 입구에는 중식뷔페 가격과 함께 뷔페 오픈시간이 적혀있어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뷔페를 운영하십니다. 평소에는 그냥 일반 중국집이기 때문에 배민이나 이츠에서 발견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라고 합니다.
가게 메뉴판이에요. 그냥 보통 일반 중국집처럼 음식류가 많습니다. 이런 곳에서 뷔페를 운영한다는 게 특이하기도 하면서 재밌기도 합니다. 단품을 먹어보면 어떨까 계속 생각해 보면서 먹었어요. 근데 드시는 분들 중에는 무한리필보다 단품으로 주문해서 드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음식 리뷰]
그리고 메뉴판 오른쪽 아래에 보면 방문하여 현금결제 하시는 분들은 모든 메뉴를 2천 원 할인해서 판매한다고 되어있어요. 집 주변에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은 착한 식당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게는 선불 만원이고요. 현금을 받으십니다. 카드로 결제하면 부가세가 더 붙어요. 저희도 그래서 현금으로 지불했습니다. 가게 내부는 넓어요. 테이블도 많고 자리도 많은데 회전도 확실히 중국집이다 보니 좋아서 여유로웁니다. 저희는 점심쯤에 방문했었고 사진은 다 먹고 나오기 전에 찍은 거라 사람이 없어요. 저희가 들어갔을 땐 5 테이블정도 식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여기서 음식을 담아서 먹는 거예요. 저희가 갔을 때는 왼쪽부터 탕수육, 어향가지, 팔보채(?), 볶음밥, 짜장, 짬뽕이 있었어요. 짜장과 짬뽕은 면을 홀에 계시는 이모님이나 사장님께 말씀해 주시면 면을 준비해 주시고요. 뷔페에서 소스와 국물을 얹어서 먹는 시스템이에요. 저희는 짜장과 짬뽕 하나씩을 먹어봤는는데 퀄리티는 개인적으로 별로였습니다.
점심시간 애매하게 가서 그런지 음식들이 시들시들했어요. 그래도 탕수육이 마침 다 떨어져서 사장님이 튀겨주셨는데 이게 그렇게 맛있더라고요. 겉바속촉이 재대로였습니다. 신나서 탕수육만 배부르게 먹고 온 것 같아요.
[마치며]
리뷰마다 반응이 천차만별이고 구분이 어렵기에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팁을 드리자면 오픈런을 하시는 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음식들이 바로 나와서 따뜻하게 즐길 수 있으니 더 맛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저기 올려져 있으면 음식이 식기도 하고 수분이 마르기도 해서 맛이 많이 떨어지거든요. 그래서 애매한 시간대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평이 안 좋으신 것 같아요.
갓 나온 탕수육의 맛을 본 사람으로서 단품이 더 맛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니면 정말 오픈시간대에 가면 단품이 아니라 뷔페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한 끼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방문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운 한 끼 였습니다.
방문일자 : 2024. 09. 28 꼬미와 가좌동 가기 전 점심 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