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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쟁이 가비 & 테드/내돈내먹 해외맛집

[타즈매니아맛집/호바트맛집] mako 마코 / 내돈주고 먹은 후기

by 가비ㅡ 2018. 8. 6.

 

 

[호바트 맛집] mako 마코

 

호주에서 돌아온지가 벌써 반년이 다 되어가고, 호주에 갔던지가 1년 쯤 되어가는 것 같아요.

호주에 있었을 때, 더 많이 포스팅 하고 싶었었지만 생각보다 그럴 시간이 없고.... 정말 일만 했었어요.......

 

그래서 이제서야 맛집도 여행지도 포스팅하게 되었어요 ~~

 

 

오늘 포스팅할 곳은 타즈매니아 수도 호바트에 위치한 피쉬앤칩스 맛집이에요.

 

바로바로 !

mako seafood 입니다 ~~~~~

 

 

오늘도 구글링크 올려드릴게요 ~

 

 

 

 

 

 

박물관이랑 얼추 근처에 있고, 지도만으로는 확인이 어려우시겠지만 물위에 떠있는 푸드컨테이너 느낌의 가게랍니다 ~

 

근처에 마코 말고도 Mures Tasmania Lower Deck 이라는 유명한 가게가 있죠.

 

처음에 마코를 가게된 이유는 뭔가 저렴한 느낌적인 느낌 때문이였어요 !

푸드 컨테이너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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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근처에 가면 보이는 뷰 ~

 

타즈매니아 떠나기 전에 들렸을 땐, 한 음식점이 바뀌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제가 그 때 찍은 사진이 없어서 오래된 사진으로나마 공유해봅니다.... 또르르....

 

 

딱 드러섰을 때, 제일 먼저 보이는 FLIPPERS 플립퍼스

사실 가격은 여기가 제일 저렴한데요, 그치만 ! 저도 어디선가 봤거든요 ! 마코가 더 맛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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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플리퍼스를 지나 들어오면 또다른 푸드컨테이너를 만나게됩니다.

 

 

바로 THE FISH MAN 더피쉬맨

 

그런데 여기는 피쉬앤칩스를 파는게 아니라 그냥 생선 자체를 파는 곳 같았어요.

 

그래서 뭔가 비린내도 나고.... 외국나와서 회를 사먹을 것도 아니고 더군다나 저는 요리를 못하는 상태였기에 역시나 패스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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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지나가면 바로바로 마코 가 쬬오오오오기 쪼끔 보이는데,

그 옆에 위치한 FISHY BUSINESS 피쉬 비지니스

 

네, 역시 여기도 플리퍼스 만큼 저렴한 편이였어요

 

하지만 제가 플리퍼스도 피쉬비지니스도 지나친 가장 큰 이유는 밖에서 앉아 먹어야 한다는 이유때문이에요..........

 

 

사진엔 거의 없지만, 사실 사람들이 뭘 앉아서 먹으려고 하면 갈매기 떼들이 아주 같이 좀 먹자고 달려들어요

한국에서 흔히 가지고 있는 "비둘기는 더럽다" 하는 인식처럼 갈매기도 뭔가 기분나빠서 밖에서 같이 못먹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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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 그런데 !!!!!

 

마코를 향하는 길에 아주 싱기방기한걸 발견하게 됩니다.. !!!!

 

 

음 ?!!!!! 이건 뭐지 ?!!!! 하고 처음 든 생각은

 

"와 역시 호주 클라스 !"

 

저는 관광수입도 꽤 벌고 있는 호주 입장에서 이렇게 부두에 물개 동상을 만들어 둔 줄 알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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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 ?!!! 어어?!!!!!!!!!!!!!!!!!!!!

 

사람들이 엄청 구경을 하고 있고.... 쟤는 움직이고 있고.... ?!!!

 

 

진짜 엄청엄청 놀랐어요....

동물원도 아니고 보호소도 아니고 그냥 부두에서 물개라니.... !!

 

 

알고보니 마코에서 피쉬앤칩스를 만들고 남은 생선 뼈 냄새를 맡고 온 것 이더라구요

간간히 마코 스태프가 던져주는 생선뼈를 받기위해 마코 근처로 이동하기도 하더라구요.... 싱기방기

 

아마 이 때가 겨울이었어서 먹이 구하는게 힘들어서 오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 후에도 또 볼 수 있을까 싶어 몇 번을 지나가면서 둘러봤지만 다시 만나지는 못했었거든요

 

 

타즈매니아 도착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만났던 아이라 참 생뚱맞은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동상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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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물개가 옆에있는 마코의 외관은 이렇습니다 !

 

뭔가 앞서 말씀드린 플리퍼스이나 피쉬비지니스보다 훨~씬 있어보이지 않나요 ?!

 

1층에서는 생선을 팔고 2층에서는 식당처럼 운영하고 있는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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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내부로 들어가 봅니다.

 

저는 한 쪽 구석에 앉았는데요. 그 이유를 아시나요 ?!!!!

 

 

바로바로 아까 봤던 물개를 계속 보고 싶어서 ! 먹으면서도 구경하고 싶은 마음에 창가 쪽에 앉았어요

햇빛이 너무나도 강하게 내리쬐서 눈부시고 뜨거웠지만 그래도 물개를 보면서 얼마나 신나했었는지 몰라요 =)

 

 

그리고 내부로 들어오시면 저렇게 메뉴가 여러개가 있는데,

메뉴판을 직접 찍지는 않았지만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피쉬앤칩스 혹은 씨푸드앤칩스로 크게 나뉘는데요

씨푸드는 칼라마리링이나 쉬림프로 크게 나뉘었던 걸로 기억해요

 

* 참고로 칼라마리링은 한치 느낌이라고 했던가 ? 그런데 그냥 오징어 튀김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혼자 갔기때문에 단품을 시켰지만, 가족이나 커플 단위로 가시면 세트메뉴도 있으니 그 편이 더 저렴할 것 같아요

저는 혼자서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잠시 들었던 터라 시켜보고도 싶었지만, 금액을 생각하고 간단하게 칼라마리링 앤 칩스를 시키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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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창가 밑으로 보이는 세 개의 소스통이 보이실 텐데요

 

이건 뭘까요 ?????

 

 

우리나라는 소스에 어마무지하게 의존해서 먹는 튀김인데, 여기는 소금을 음층 좋아하더라구요

 

제가 일했던 가게에서는 심지어 3가지 종류의 소금을 사용했을 정도니까요 =)

 

Just 노멀솔트, 치킨솔트 그리고 하나는 확실치는 않지만 식초(Vinegar)가 아닐까 싶어요

신기한게 호주사람들 피쉬앤칩스에 식초를 뿌려 먹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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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아아앙아아안참을 기다리다가 물개에게 지쳐갈 때 쯤 칼라마리앤칩스가 나왔습니다

 

제가 일했던 가게에서는 타타소스도 돈 받고 줬었는데 여기는 무료로 줘서 좋았어요 !

>> 케찹(이제 어색하네요... 토마토 소스), 티슈, 포크 & 나이프는 옆에 가져오는 곳이 있으니 양 껏 짜서 가져오시면 될 것 같아요

 

 

맨날 코너샵에서 냉동으로 된 칼라마리앤칩스만 먹다가 진짜 신선한 칼라마리앤칩스를 먹으니 이래서 돈주고 먹는거구나 싶더라구요

저는 냉동인지 아닌지를 구분할 정도의 미각을 가지진 않았지만 생감자로 만들었을 것 같다고 느끼는 감튀까지 !

 

 

마지막으로 포스팅을 하면서 문득 생각났던 것을 쪼끔 끄적여 보고 마무리를 할까해요

 

 

호주에서는 프렌치 프라이라던지 프라이드 포테이토 같은 감자튀김이라는 단어를 칩스로 다 같이 사용해요

그래서 포테토X 포X칩 같은 우리나라 과자들같은 감자칩들도 다 칩스라고 하고, 감자튀김도 칩스라고 구분없이 부르더라구요

>> 그래서인지 몇몇 가게에서는 피쉬앤칩스라고 적어놓고 감튀안주고 감자칩 주는 곳도 봤어요 부들부들

 

그리고 감튀와 함께 먹는 케찹 !

호주에서는 토마토 소스라고 해요.

뭐 케찹달라고 해서 안주는 건 아니지만 일하면서 우스갯소리로 여름에 피서온 사람들 많아지면 프렌치프라이에 케찹 달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라고도 말하니

뭐 문제는 없지만 그렇게 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끄적여 봤어요 =)

 

 

타즈매니아 있을 때, 마침 오지의 마법사에서 타즈매니아가 나와서 제 고향도 아닌데 괜스레 뿌듯했었거든요

그래서 타즈에서 겪었던 그리고 맛봤던 것들을 "아무래도 정보가 별로 없으니까" 더 같이 공유하고 싶은 것 같아요

 

쪼오끔 오래된 정보지만 유용한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만 끝

 

방문일자 : 2017.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