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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쟁이 가비 & 테드/내돈내먹 해외맛집

[캔버라맛집/팬케익조식] Capital Pancakes 캐피탈 팬케익 / 내돈주고 먹은 후기

by 가비ㅡ 2018. 8. 14.

 

 

[캔버라 맛집] Capital Pancakes 캐피탈 팬케익

 

 

9일동안 호주여행을 하면서 방문했던 캔버라에서 먹었던 조식 레스토랑이에요

 

뉴캐슬에서 조식을 사 먹어본 이후 조식에 눈을 뜬 저는 조식으로 먹을만한 레스토랑을 여기저기 찾아봤고 구글링을 통해 캐피탈 팬케익을 알게 되었어요

 

 

 

 

 

 

위치는 이렇게 되는데요, 주위에 맥도날드가 있고 찾는건 그렇게 어렵지는 않으실 거에요 - !

 

 

꽤 이름이 있는 팬케익집인 것 같았어요 구글에서도 보면 리뷰도 꽤 올라와 있었거든요

 

구글 지도를 따라 걸으시다보면 이렇게 커다란 간판을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여기가 바로 캐피탈 팬케익 집인데요

 

간판 이름이랑 달라서 당황하셨겠지만, 같은집이 맞으니 걱정하지 않고 들어가셔도 된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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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은 매일 아침 7시부터 오픈하기 때문에 아침으론 완벽한 식당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침 8시쯤 갔었는데, 한창 식사를 하고 계시는 분들도 있었구요

저처럼 혼자와서 나름의 아침을 즐기고 계신 분들도 계셨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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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은 이렇게 되는데요

저 이거 진짜 엄청 정독 열심히 했어요 !!

 

아무리봐도 뭐가 뭔지 모르겠던.... 생긴걸 보지 못했으니 더 그랬던 것 같아요

 

저는 역시 그냥 평범한 여행자 1 이었겠죠 ? 나에겐 사진이 필요하다 - !!!!!

 

처음엔 소세지가 들어있는 메뉴를 시킬까 싶다가도 뉴캐슬에서 소세지는 먹었으니 다른걸 먹어볼까 하는 마음에

마침 Breakfast 이니 해쉬브라운을 먹자 ! 하며 FARMER's BREAKFAST 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

 

음료나 물을 시킬까도 생각해봤지만, 크게 목도 마르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아침식사만 시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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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내부도 이렇게 찍어보았는데요

 

저 체스판이 이 가게의 트레이드 마크인가봐요 구글 사진에도 엄청 많이 올라와 있더라구요

 

저도 저 옆에서 서서 사진 찍고 싶었지만... 혼자서 이른 아침부터 레스토랑에서 삼각대 세우고 사진찍기란 여간 철판으론 힘들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 없이 사진만 저렇게 찍었어요 대부분 저기에서 인증샷 한장씩은 찍고 가시겠죠.. ? 아쉽아쉽

 

 

이렇게 레스토랑 내부를 여기저기 구경하며 셀카도 찍고 놀다보니 드디어 제 오더가 나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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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런데 이거 뭐죠....

 

팬케익 크기 실화 ?!

 

진짜 넘나 당황했어요....

 

아무리 아침이라지만 $17.9 냈잖아요 - !!! 이럴 줄 알았으면 더 저렴한걸 먹을걸.. 혹은 소세지 먹을걸 하는 후회가 밀려오는 타이밍이었어요.....

심지어 해쉬브라운 제가 아는 그 해쉬브라운이 아니었어요... 저거야 말로 진정한 감자전이 아니였었나 싶은......

 

 

맛은 감자전 맛이였어서 또다시 그리운 한국의 감자전 맛을 느낄 수 있었지만, 그래도 제가 원하던 해쉬브라운은 이게 아니였는데요.....

팬케익도 그냥 무난무난했고 시럽맛으로 맛있게 잘 먹었어요

 

다른 어떤 분들은 맛있게 먹고 가신 분들이 있으니 리뷰도 많은 거겠죠 ? 사진도 괜찮았는데...

 

맛이 없는 곳이란건 아니에요 ! 맛은 그냥 맛있는 (제 입맛이 워낙 둔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나름 나쁘지 않은 아침이었어요

>> 하지만 개인적으로 저라면 FARMER's BREAKFAST 는 믿고 거르시길 바랄게요 그 가격이면 다른거 드세요 !!

 

 

그래도 스태프도 친절했고 매장도 잘 꾸며져있는거 구경도 잘했고 셀카도 나름 이쁘게 잘 나왔으니 기분좋게 계산하고 나가려는데,

 

오잉 이 거울 굉장히 맴에 들었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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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속으로 낄낄대면서 사진을 얼마나 찍었는지 모르겠어요 ^^^^^^^^^^^^^^

 

이거슨 뚱땡이도 아니고 짜리몽땅도 아니고 얘가 뭔가 싶으면서도 재미있었던 상하려던 기분도 싸악 풀려 버리라고 이런거 가져다둔건....... 이것이 바로 빅픽쳐 ?!!!!!!

아무튼 그래서 몸을 요리조리 움직여가며... 결제도 다하고 체스판 앞에서도 사진도 안찍었는데 혼자서 이러고 사진찍다가 왔네요

 

즐거운 아침 ~ 시작은 좋았으나 결론은 40도에 다다르는 살인적인 더위 때문에 여행은 제대로 못했던 캔버라였지만,

그래도 나름 의미있는 경험을 하고 왔으니까요 ~ 그걸로 만족 해야죠 뭐 =)

 

 

결론은 끝 !

 

 

방문일자 : 2018.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