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 맛집] 원조 화평동 할머니 냉면
오늘 포스팅할 곳은 주안에 위치한 화평동 할머니 냉면이에요
사실 맨날 먹으러 갈 때는 몰랐는데, 알고보니 분점이였던 놀라운 사실 !
위치는 이렇게 주안역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어요
저는 제 기억으로 중학생 때부터인가 고등학생 때부터 찾아갔던 곳이기 때문에 상당히 오랜 기억이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먼 곳에 위치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보니 주안역이랑 정말 가까운 곳이었어요
인천 화평동에 냉면 골목이 있는 그 곳도 가봤지만, 사실상 크게 색다를 건 없는 것 같아요
다만 크기라든지 하는 면에서는 화평동 냉면을 계속 찾게되곤 하는데 ... 굳이 화평동까지 가지 않더라도 주안에서 먹을 수 있으니 참 좋은 일 아니겠어요 ?!
주안역에서 시민공원 쪽으로 가다보면 김밥집이 있고 보건소로 올라가는 작은 사거리가 있는데, 거기에서 보건소 반대쪽 방향으로 올라가면 지도 없이도 주안지리를 아시는 분이라면 쉽게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
그리고 계속 올라가시다보면 이런 큰 냉면집을 맞이하게 됩니다 !
자세히 안봐서 몰랐었는데, 사진찍고나서 보니까 주안분점 1호더라구요 !!!!
몇년동안 모르고 살았던건지 :-0
세상평범한 입맛을 가지고 있는 저에게는 크게 꼭먹어야 하는 맛집입니다 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철마다 냉면이 땡길 때면 줄곧 찾아오는 곳이긴 합니다
이제 남자친구도 한 번 맛보고는 양 때문인지 맛 때문인지 냉면이 먹고 싶은 날엔 먼저 거기 가자 ! 하는 거기 집이 되었답니다 ~
제가 어렸을 때 왔던 기억에선 이렇게 큰 홀에도 자리가 없어서 대기하곤 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제는 정말 한가하게 한 두 테이블 밖에 없는 식당이 되었더라구요
이런식으로 가다가 사라져버릴까 걱정이 쬐끔 되기도 합니다만 ... 괜한 걱정이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
가격은 잘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그냥 냉면기준 6,500원으로 꽤 저렴한 편이에요 !
양이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감히 저렴하다고 할 수 있어요 !!
거기에 사리도 무료고 양이 부족하겠다 싶으신 분들은 처음에 대짜로 시켜도 동일금액이기 때문에 걱정없이 드실 수 있을거에요 !
제 남자친구도 항상 욕심을 부리고 대짜를 시키지만, 배터짐 주의에 매번 후회를 하곤 한답니다 !
오랜만에 왔으니 남자친구는 비냉, 저는 물냉을 시켰어요
비냉에는 국물이 딸려나오지만, 개인적으로도 남자친구 의견으로도 물냉을 더 추천합니다 !
비냉이 전혀 맛없는 것은 아니지만, 물냉과 비냉을 비교해 봤을 땐, 물냉이 더더더더 많이많이많이 맛있어요 !!
소스도 같은 것을 쓰고 국물도 같은 것을 쓰는 느낌인데, 왜 맛이 다른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
뭐가 없어보이는 냉면이지만 그래도 나름 계란도 들어가고, 고명으로 들어가는 것들도 있는데 잘 가려져 있는 기분이네요 :-)
그리고 열무김치까지 같이 드시면 딱이에요 ~
고급진 냉면집에서 먹는 맛이랑은 약간 차이가 있지만, 그래도 흔한 분식집에서 사먹는 냉면보다는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제 한 여름도 가 버리고 벌써 가을을 지나쳐 금방이라도 겨울이 올 것 같은데요
이제 내년에나 가야겠죠 ? 냉면집 ?
내년이라도 한 번쯤 주안에서 냉면이 생각나신다면 들려서 배부르게 냉면 한 그릇 하고가세요 ~
오늘도 포스팅 끝 !
방문일자 : 2018.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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