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맛집] 동해원
오늘 포스팅할 곳은 공주에서 상당히 맛있는 짬뽕집 동해원이에요 !
전국 5대 짬뽕 안에도 꼽힌다고 하는데, 사실 5대 짬뽕을 세다보면 그 안에 안들어 갈 것 같다는 생각이 솔직히 쪼끔은 들긴해요 :-)
그래도 공주에는 맛있는 짬뽕집이 많은데요
어느 블로그에서 봤던 것 같은데, 공주 사람들은 짬뽕만 먹고 사냐며 .... 왜이렇게 맛있는 짬뽕집이 몰려있냐는 포스팅을 봤던 것 같아요
그만큼 맛있는 짬뽕집이 많은 공주에서 그 중에 가장 유명세를 많이 탄 동해원에 가 보았어요
사실 저는 공주에서 대학교를 4년이나 다녔지만, 동해원은 한 번도 안가봤었는데요 ....
이유라 한다면 ... 줄서서 먹는게 싫었달까 .....
그래도 더 늦지않게 공주의 짬뽕집을 정복해보자 ! 하는 마음으로 우선 동해원을 찾았는데요
다음번엔 진흥각과 청운식당도 차례차례 도전깨기 하는 마음으로 가 보고 싶네요 !
각설하고, 동해원의 위치는 구글링크를 참고하시면 되는데요
원래 저기가 아니였는데, 워낙 부지가 작아서 이전을 한 것 같아요
하지만 속빈 강정이라고 주차장도 크고 홀도 크지만 그만큼 속도는 뒤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아요 .....
저희는 12시쯤 갔는데 음식 받는데까지 얼추 한시간 걸린것 같거든요 ...
이전하기 전에 식당은 가보지 못했지만, 듣기론 엄청 작아서 오래 기다려야 한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이제 식당이 크기는 엄청 크더라구요
내부에도 식탁으로 된 구조와 좌식으로 된 구조가 둘다 있어서 사람들 수용하기에도 좋은 것 같았구요
주차장도 넓었어요 !
그럼에도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차는 겹쳐세우고, 들어오고 나가는길이 워낙 좁아서 서로서로 양보운전을 해야하는 곳이었어요
넓어지고 커진 것 같은데 그런 맹점이 .. ^^;;;;;;;
도착하시면 눈치보지마시고 바로 안으로 들어가서 번호표를 받으셔야해요
방송으로 번호를 불러주기 때문에 번호표없이 무작정 기다리시면 낭패당할 수가 있어요 .....
요론 번호가 적힌 스푼을 들고 있으면 번호를 불러주시는데, 그 안내에 따라서 입장하시면 된답니다
기다려본 결과 30분에서 40분 정도면 입장은 가능한 것 같았어요
>> 이때만 해도 들어가면 바로 주문해서 나올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더라구요 ..... 또르르 .....
번호표에 따라서 주문서에도 입장할 때 가지고 있던 번호를 적어주시더라구요 .... 설마 그 순서대로 나오는 건가 싶긴하지만 ....
주위 테이블을 보니까 탕수육을 많이들 시키시더라구요
저희는 탕수육을 먹으면 배가 찰까 걱정이 되기도 했었고, 탕수육을 다 먹고도 한참을 기다려야 짬뽕이 나오는 것을 보고 음식 먹는 것이 끊기지 않기위해 그냥 사방팔방의 냄새공격에도 참고 있었답니다 .....
메뉴는 진짜로 짜장, 짬뽕, 탕수육이 전부인데요
밥을 드시고 싶으신 분은 짬뽕밥을 시키시는 것도 정말 좋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사실 해물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해물짬뽕을 꺼리는 편인데요 .... 조개라든지 오징어라든지 안먹는게 많아서 면만 건져먹다보면 뭔가 아까운 기분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동해원은 고기짬뽕이기때문에 진짜 고기육수 진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국물만 퍼먹어도 맛있어서 완전히 제 스타일이었어요 !! 밥말아 먹어도 진짜진짜 맛있을 것 같았지만 .... 저는 기본만 먹어도 많더라구요 ....
와 .... 저 오늘 저녁 먹었는데 .... 침이 잔뜩 고이는 것 같아요 ...
짬뽕은 전혀 매운감 없이 먹을 수 있었고, 매콤한 고깃국 같은 느낌도 나는 짬뽕이였어요
고기도 중간중간 많이 들어있어서 면먹고 고기퍼먹고를 반복했던 것 같아요
혹시나 곱배기와 기본의 차이가 궁금하신 분들이 있으실텐데요
사진상 왼쪽이 곱배기, 오른쪽이 기본인데요
광각모드로 찍은 탓에 그게 그거 같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실제로 봐도 그래요 =)
그릇 모양이 약간 아래가 움푹하고 위에 더 올려줘서 많은 느낌을 주는 것 같기도 한데, 실제로 먹어본 남자친구 말로는 면이 많이 들었고 국물이라든지 그 외 양은 비슷하다고 하는 것 같았어요
뭐 양이 어떻든 맛있으면 그만 아니겠습니까 ?!!!!!
진짜 세상모르게 먹고 왔네요 :-)
이래서 동해원 ~ 동해원 ~ 하나봐요
다음번엔 다른 짬뽕집도 클리어하도록 하겠어요 ~
이 날이 솔릭온다고 방송에서 엄청 떠들던 날이었는데 ... 그럼에도 사람이 참 많았네요 .... << 뭐 사실상 남부만 강타했으니 안전하긴 했었지만 ....
주말이면 언제든 사람이 잔뜩 밀리는 동해원은 평일기준 11시부터 15시(3시)까지, 토요일/공휴일은 11시부터 15시 30분(3시 반)까지만 열구요, 심지어 일요일은 아예 열지도 않아요 ......
그마저도 재료 소진되면 일찍 문닫구요 ..... << 맛보실 분들은 부랴부랴 빨리빨리 가셔서 맛보시길 바랄게요 !
그래도 솔릭의 여파로 원래 가려던 목적지였던 청양의 고은 수목원은 SKIP 하게 되었지만 .. 다음에 갈 기회가 있겠죠 .......
공주에 가면 맛있는게 참 많은데요
산성시장 순대국밥 두계집 (→자세히보기), 멸치국수가 맛있는 실내포차 까치집 (→자세히보기) 도 들려보세요 ~
오늘도 포스팅 끝 !
방문일자 : 2018.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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