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봉텐동 정보]
이번에 소개해드릴 맛집은 금봉텐동입니다. 말 그대로 도깨비방망이가 금색이라서 금봉이구나를 느낄 수 있도록 인테리어가 되어있습니다. 여기는 숨수면의원에서 멀지 않아 진료를 받으러 갈 때마다 항상 방문하는 곳입니다. 약 오전 11시 정도면 오픈해서 진료받고 가면 딱 즐길 수 있습니다.
차량은 주변 골목에 그냥 주차하시면 됩니다. 주말에는 근처에서 크게 단속을 하지 않기 때문에 가게앞에 그냥 대시거나 차량 이동에 방해만 되지 않게 주차하시고 드셔도 충분히 먹고 나올 수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 20시 20분까지 오더를 받습니다. 그리고 15시 20분에서 17시까지 브레이크타임이니 참고하세요.
정기 휴무일은 매 주 월요일입니다.
[메뉴 및 리뷰]
가게 안에 들어가서 메뉴를 보면 선택장애가 옵니다. 종류가 많아요. 그렇지만 정신 차리고 텐동집에 왔으니 텐동을 즐겨야 합니다. 자주 가시는 분들은 소바나 우동도 즐기시는 것 같아요. 제법 맛이 있나 봅니다. 사실 텐동이 맛있어서 다음에 먹어봐야지 하지만 텐동도 종류가 많으니 다음에 또 방문해도 텐동에만 눈이 가게 됩니다.
가게 내부는 넓어요. 사진 찍은 뒤쪽으로 테이블이 4 ~ 5개 더 있습니다. 그렇지만 점심시간에 가시면 웨이팅을 기다려야 하니까 점심시간보다 조금 이르게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전경에서 오른쪽에 보시면 셀프코너가 있고요 거기에 김치와 단무지, 장아찌와 더불어 장국이 있습니다.
여기 장국이 예술입니다. 왜냐하면 텐동에서 튀기고 남은 잔재인 튀김가루가 주방에서 수시로 리필되거든요. 이게 맛있다는 건 텐동도 맛있다는 소리고 기름도 깨끗하단 소리가 되니까 기대가 마구마구 되면서 파도 팍팍 넣어서 먹고 있으면 금방 나옵니다. 장국이 베이스가 깔끔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텐동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니 꼭 드세요.
대망의 텐동입니다. 오른쪽이 오징어가 틀어간 이까텐동이고 왼쪽이 닭튀김이 들어간 토리텐동입니다. 닭튀김은 순살이고 텐더류와 도톰살이 섞여있지만 전혀 퍽퍽하다고 느껴지지 않는 살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염지를 잘하신 것도 있겠죠?
보통 텐동을 즐길 때는 라이트 한 부분부터 헤비 한 부분으로 즐기라고 하는데 저는 그런 거 없고 그냥 맛있어 보이는 거 한입씩 베어 먹습니다. 어떻게 먹는지는 개인 취향이라고 생각해요. 계란을 1순위로 먹으면서 아래 있는 쯔유에 밥을 비벼 먹으면 그렇게 맛있습니다. 네 맛있습니다. 튀김옷도 얇고 바삭하게 잘 튀겨져 있고 기름도 많이 빠져있어서 부담스럽지 않게 즐길 수 있습니다. 쯔유도 그렇게 짜지 않아 비벼서 밥만 먹어도 맛있어요.
개인적으로 여기는 꼭 추천하는 텐동집입니다. 요즘에 텐동 하면 여기부터 생각나요.
방문일자 : 2024.03.17 숨수면 진료 보고 꼼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