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영동에 위치한 천덕송어입니다.
송어는 붉은 살 생선으로 DHA와 칼슘이 풍부해서 건강식이죠. 비린맛 하나도 없고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천덕송어는 영동 약간 외곽에 위치해 있는데 (영동과 김천 사이)갈 때마다 사람이 엄청 많아서 시간대를 잘못 맞추면 대기열이 생길정도의 맛집이에요. 식사 시간대를 약간 빗겨서 방문하시면 바로 들어가서 드실 수 있어요!
저희는 영동에 갈때마다 생각나고 지나가면 한 번씩 꼭 들리는 맛집입니다. 동네 어르신분들도 많이 오시고 맛도 좋으니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위치는 충북 영동군 매곡면 용천 1안길 9인데 주차장 자리는 넓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10대쯤 댈 수 있으나 사람 많으면 예외)
가능하시면 전화로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송어집 입구예요. 입구 앞쪽에는 1차로 도로가 있고 반대편 창고 쪽에 차량을 주차할 수 있습니다.
가격표입니다. 송어회는 어탕이라 해서 회를 즐기고 마지막에 탕 형식으로 뼈째 끓여서 나오는 게 있는데 이게 죽여주게 별미니까 꼭 송어회는 시키셔야 합니다.
송어회는 2인기준 가격으로 적혀있으니 곱하기 2 안 하셔도 됩니다.
다양한 사이드 메뉴도 있는데 사이드메뉴는 못 먹어봤습니다.
어르신분들은 사이드도 많이 즐겨 드시는 거 같아요.
송어회 2인분입니다. 2인분을 시키시면 집어먹을 수 있는 반찬들과 야채더미를 주시는데요.
야채더미에 달큼한 양념장을 기호에 맞게 듬뿍 뿌리시고 비비신다음 송어를 싸서 드시면 됩니다.
반드시 미숫가루도 야채더미와 같이 비벼주세요!
밑반찬에 무생채와 백김치를 주시는데요. 기호에 맞으시면 백김치나 무생채와 드셔도 맛있습니다
저희는 갈 때마다 백김치한 번 야채더미 한 번씩 무조건 리필해서 먹는 거 같아요.
리필은 무료니 부담 없이 즐기시면 됩니다.
미숫가루는 아직 뿌리기 전이에요. 어디까지나 기호에 따라서 드시면 됩니다. 초장은 간이 쌔지 않고 직접 만드시는 건지 달콤하면서 술술 넘어갑니다. 물론 회전율이 좋아서 야채들도 매우 매우 싱싱합니다.
마지막 대미를 장식해 주는 송어탕입니다. 공깃밥이 별도로 추가되어있지 않아요. 주문하셔서 말아서 드셔도 됩니다.
보통 어죽은 국수를 넣어 녹말을 풀어놓은 것처럼 진하게 먹는데, 송어탕은 별도의 국수 같은 게 들어가 있지 않은데 굉장히 진하고 맛있습니다. 뼈를 통째로 넣어서 푹 고아서 만드시는 거 같은데 비린맛 하나도 없고 진해서 너무 맛있습니다.
남편은 평소에 냄새에 민감해서 음식 먹기 전에 코부터 들이미는데요. 아무튼 남편이 맛있게 밥까지 말아서 먹을 정도면 냄새는 비리거나 이상한 냄새가 하나도 없이 깔끔하다는 증거예요.
사진만 봐도 군침 도는 송어회 또 먹고 싶네요 :)
방문일자 : 2022.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