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후문 맛집] 킹콩식당
오늘 포스팅할 곳은 인하대 후문에 위치한 맛집 킹콩식당이에요 !
원래는 다른 부대찌개집에 갈 예정으로 인하대 후문에 갔는데, 두 번째 퇴짜를 맞고 .... 다른 부대찌개집으로 향했는데, 그 곳이 킹콩 식당이에요 ^^^^^^
처음 킹콩식당을 가기 전에는 라면만 무료고, 밥은 한정된 만큼만 주시는 줄 알았는데 밥이랑 라면이랑 둘다 무제한 무료더라구요 << 저희는 라면만으로도 뽕을 뽑고 온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
오늘도 구글링크를 공유해드릴게요 ~
위치는 스타벅스에서 옆으로 가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킹콩식당이라는 이름으로 등록되어있는 것 같은데요, 킹콩 부대찌개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했네요
킹콩식당에서는 크게 두 가지 메뉴로 생삼겹살과 부대찌개를 팔고 계셨어요
뭔가 신기한 조합인 것 같기도 했지만, 두 메뉴 모두 유명한 듯 했어요 !
저희가 가게에 들어갔던 시간이 10시 40분 경이었어서 오픈 전일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요
다행히도 오픈시간은 10시라고 하니, 조금 늦은 아침으로 먹기에도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
가게 내부는 상당히 큰 편이었어요
단체 손님들도 많이 받으시는 것 같더라구요 입구에는 예약자 명단을 적는 안내판도 있을 정도인걸보면 인기가 어마어마하긴 한가봐요 !!
저희는 제일 첫 손님으로 들어와서 오늘도 눈치보지 않고 사진을 신나게 찍을 수 있었네요 :-)
킹콩식당 말고 원래 가려고 했던 부대찌개 집은 감자튀김이 무제한으로 나오는 곳이라 사실 감자튀김 기대가 가장 컸는데, 킹콩식당은 라면이라도 무제한으로 나오니 진짜 각오하고 먹을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빛이 반사되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 메뉴판은 이렇게 되구요
저희는 부대찌개를 먹었어요
부대찌개는 2인부터 가능하며 1인당 6천원씩이에요
노량진에서 먹었던 마마부찌 (→자세히보기) 보다 500원 저렴했었는데요
마마부찌는 라면은 추가 금액을 내야하지만, 감자튀김과 음료수를 무료 /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반면,
킹콩식당의 부대찌개는 라면은 무료로 먹을 수 있지만, 그 외에 추가되는 것들은 다 추가 금액을 내야했어요
이게 500원 차이인가 싶은 마음에 조금 뾰루퉁 했던 것 같아요
밑반찬이 나온다는게 다른 점인 것 같기도 싶었지만, 마마부찌와 다르게 킹콩식당은 부대찌개만 파는 건 아니니까요 ~
그래도 밥이 제가 좋아하는 흑미밥이라서 좋았어요
외식을 하게되면 아무래도 잡곡 (흑미 포함) 밥보단 백미로 되어있는 밥을 먹는 일이 다반사인데, 흑미밥을 주셔서 우선 더 마음에 들었던 것 같아요
부대찌개 근접샷인데요 사실 처음엔 금액이 킹콩식당이 약간 높기 때문에 내용물이 훨씬 알차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조금은 했었는데요 ..... 내용물 자체는 거의 비슷한 수준인 것 같았어요
오히려 마마부찌보다 약간 내용 구성물 부분에서 조금 부족했던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구요
그래도 남자친구와 함께 먹어서 인지 친구들과 먹었을 때보단 맛있는 느낌이 들긴 했어요
마마부찌에서 먹을 땐 부대찌개보단 감자튀김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었던 터라 부대찌개는 많이 남긴 편이었는데, 오히려 킹콩식당에선 감자튀김같은 다른 반찬 (?) 없이 부대찌개만 먹었기 때문인지 마지막 국물까지 쫄여서 라볶이처럼 해치웠네요
남자친구는 저 큰 밥공기를 거의 2공기를 해치우고 저와 둘이서 라면사리를 3봉지나 까먹었답니다 ~~~~ 식충이가 들었나봐요 ~~~
감자튀김을 기대하던 부대찌개집이었는데, 기대는 무너졌지만 그래도 부대찌개는 잘 먹고 올 수 있었어요
인하대 후문에 있는 한 부대찌개집도 마마부찌처럼 감자튀김과 음료수를 무제한으로 주는 곳이 있다고 해서 다음 번에는 꼭 그 식당도 가 보고 싶고 킹콩식당과 비교도 해보고 싶네요 !!
매번 갈때마다 휴일이니 휴가니 해서 부들부들 했지만, 그래도 킹콩식당이라는 맛있는 부대찌개집을 찾아서 뿌듯하구요 !
그래도 다음 기회엔 꼭 방문 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
이만 끝 !
방문일자 : 2018.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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