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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쟁이 가비 & 테드/내돈내먹 국내맛집

[인천 맛집 / 돈까스 맛집] 유키돈까스_2탄 / 구월동 유키돈까스 본점 / 내돈내산 후기

by 냠ㅡ 2024. 5. 16.

[음식점 소개]

지난번 포스팅에 이어 유키돈까스 2탄입니다.

 

[인천맛집/돈까스맛집] 유키돈까스 / 구월동 맛집 / 고소하고 담백한 내돈내산 후기

[음식점 소개 및 서문] 인천에는 유키돈까스라는 상호명을 가지고 동일하게 돈까스 메뉴를 취급하는 두 가게가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 첫번째 가게인 구월동 유키돈까스를 소개합니다. 길병원

gavyda.tistory.com

지난번에도 언급했듯 인천에 유키돈까스가 두 개 존재합니다. 그중 두 번째로 소개할 집은 인천시청역 지하 1층에 위치한 유키돈까스 본점입니다. 어쩌다 보니 본점을 늦게 방문하는 아이러니한 일이 발생했는데요. 이번 여행의 종점지로 선택한 곳 은 이곳입니다.

다른 지점에서도 충분히 맛있는 돈까스를 즐겼기 때문에 본점은 어떨까 잔뜩 기대를 안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본점은 지하에 위치해 있으며 인천시청을 기점으로 인천시청역 쪽으로 나와서 길 맞은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입구를 따라 지하로 내려가시면 되고 참고로 금, 토, 일 에는 현금으로 결제하면 10 ~ 15프로 DC 해주시니 참고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상 이음보다 혜택이 좋아서 주말에 가게 되면 무조건 현금으로 결제할 것 같네요.

 

가게는 지하 1층,2층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2층이 메인홀로 보이고 재즈영상을 틀어주셔서 특유의 감성이 느껴지는 공간으로 꾸며놓으셨습니다. 가장 왼쪽 사진이 지하 1층 서브홀이고 가장 오른쪽 사진이 메인홀의 사진입니다.

저희는 메인홀의 끝부분에 앉았어요. 저녁시간에도 불구하고 2층 메인홀이 거의 차 있어서 마침 다 먹고 일어나시는 분들을 기다렸다 구석자리에 앉았네요.

 

[음식 및 후기]

메뉴판 보면 보통에서 점보까지 있고 카레돈까스를 별도로 팔고 있습니다. 보통에서 점보로 갈수록 돈까스 한 장이 추가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카레돈까스는 카레가 위에 뿌려져 나오므로 참고 부탁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구성은 보통 ~ 라지를 주문하시고 카레소스를 추가해서 드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성인 남자 한명이 평소에 돈까스를 굉장히 좋아하고 배 터지게 먹고 싶다 하면 라지를 주문하시면 됩니다. 제가 딱 이 케이스인데 저는 와이프가 양이 적기 때문에 보통 두 개를 주문하고 정말 배 터지게 먹었습니다. 중간중간 포장할까를 엄청 고민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로 양이 많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보통 2개에 카레 추가입니다.

추가된 카레의 양도 은근 많기 때문에 나눠드실 수 있습니다.

돈까스 퀄리티 보세요. 엄청납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도톰하게 하는데 양도 이렇게 많은 곳은 찾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산에 있는 돈까스집이 소울푸드 음식점으로 끊지 못하고 있었는데 인천에 이런 맛집이 있다는 걸 찾고 나서 돈까스 하면 여기가 먼저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돈까스에 겨자를 준다는 건 이미 사장님이 맛 잘알이라는 뜻입니다. 저는 무조건 돈까스 맛있다는 집에 가면 겨자나 고추냉이를 달라고 하거든요. 거기에 통깨까지 제공되니 금상첨화라 할 수 있습니다.

겨자나 와사비의 매콤 알싸한 맛이 별도로 소스를 찍지 않아도 느끼함과 기름짐을 알맞게 잡아주어 맛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안 드셔 보신 분은 꼭 드셔보세요.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 먹기 시작하면 돈까스 맛집에 가셔서 겨자나 고추냉이를 찾고 있는 본인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길병원 쪽 유키돈까스는 빻아서 먹으라고 방아를 주셨는데 여기는 따로 제공되는 게 없어서 숟가락으로 부수었습니다. 이렇게 통깨를 빻아서 먹으면 고소함이 배가되므로 꼭 빻아서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결론]

인천에 있는 유키돈까스 두 개 점포 모두 특색 있는 맛으로 비교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인데 본점은 남성분들이 한 번 오면 못 빠져나가는 마성이 있는 것 같고 길병원 쪽에 있는 유키돈까스는 좀 더 깔끔해서 여성분들이 좋아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유키돈까스 본점 묵직하고 여운이 길게 남는 맛집이었습니다. 배 터지게 먹고 나왔는데 기분 나쁜 더부룩함보다 행복한 배부름을 안고 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재방문의사 무조건 있습니다. 앞으로 돈까스하면 여기부터 올 겁니다.

 

방문일자 : 2024.03.02 꼬미와 교동 나들이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