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맛집은 가정동 가정시장역 앞에 위치하고 있는 남도추어탕입니다. 메뉴판에는 남도가든이라 적혀있는데 남도가든을 검색하면 나오지 않아요. 네이버에 검색하실 거면 남도추어탕이라고 검색하셔야 합니다.
남도추어탕은 추어탕에 돌솥밥이 포함되어있어서 마무리까지 확실하게 책임져주는 맛집입니다. 네이버 평점이 왜 이렇게 낮은지 모르겠는데 가시는 분들은 여기만 가실정도로 맛집이랍니다
추어탕 입구는 이렇게 생겼어요. 보기만해도 맛집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고고하게 생겼습니다. 앞부분에는 주차공간이 넓게 되어있어요. 차로 오시는 분들은 주차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주차장은 이렇게 생겼는데요 10대 넘게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보니까 걱정해 보고 간 적은 없는 것 같아요. 다만 차량으로 오시는 분들은 횡단보도를 타고 넘어오셔야 하기 때문에 입구를 못 찾는 경우가 있으니 속도를 줄이시고 주의 깊게 보시면서 들어오시면 됩니다. 역 앞이다 보니 유동 인구가 좀 있어서 주의해야 해요. 가끔 교통정리해 주시는 분들이 앞에서 도와주시기도 합니다.
추어탕집 내부는 두공간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이쪽은 창가 쪽이고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자리가 더 넓습니다. 대략 눈대중으로만 봐도 20 테이블은 훌쩍 넘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방문하셔도 충분히 즐기실 수 있어요.
메뉴판이에요. 여기는 추어탕에 돌솥밥이 포함되어있는데요. 돌솥밥은 시간이 15분 소요됩니다. 미리 주문해 놓으시면 만들어주시니까 가시면서 전화하셔도 될 것 같아요. 저희는 그냥 갈 때마다 주문하고 좀 기다렸습니다. 바로 나온 따끈따끈한 돌솥밥에 물을 부어놓으면 세상 고소한 냄새가 나니까 포기를 못하겠더라고요.
그리고 주의사항에 써있다시피 찬물을 바로 부어주시면 됩니다. 혹시나 너무 식어버려서 추어탕 다 먹으면 뜨끈한 숭늉 못 먹는 거 아닌가 걱정하시는 분들 계실 건데 절대 그럴 일 없으니 찬물 부어주시면 됩니다. 아무리 천천히 추어탕을 즐기셔도 숭늉뚜껑을 여는 순간 뜨거워서 후후 안 불고 먹으면 입천장 다 까질 정도로 뜨거워요.
여기는 밑반찬이 특히 맛있습니다. 마늘도 다져놓으셔서 기호에 맞게 넣어서 드시면 되는데요. 입구 쪽에 보시면 셀프바도 준비되어 있으니 남기지만 않으시면 양껏 가져다 드시면 될 것 같아요. 참고로 저희는 갈 때마다 마늘과 부추를 왕창 넣어서 먹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 추어탕이 나오기 전에 더 퍼오는 스타일이에요.
셀프바는 이렇게 준비되어 있어요. 밑반찬 재료값이 많이 올랐으니 양심 것 드실 만큼만 퍼다가 드시면 됩니다.
추어탕 한상이 나오면 돌솥밥과 같이 주시는데요. 솥밥은 나무를 제외하고는 굉장히 뜨거우니까 손 조심하시고 밥을 퍼내신다음 물을 부어주시면 됩니다. 추어탕에는 보글보글할 때 기호에 맞게 부추와 마늘, 고추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저희가 먹는 추어탕 스타일이에요. 들깨가루 팍팍, 마늘 팍팍, 부추 팍팍입니다. 몸에 좋은 건 다 들어갔네요. 참고로 마늘은 빻아져 있어서 생각보다 알싸한 맛이 강하니까 드셔보시면서 넣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뜨거울 때 많이 넣어놓으면 조금 식으면 맛이 강해져 부담스러울 수 있거든요.
하이라이트 누룽지입니다. 솔직히 여기까지 오기 전에 이미 배가 터지실 겁니다. 숭늉은 가볍게 즐기시면 되는데 뜨끈하니 마무리를 아주 제대로 해줍니다. 마치 전골 먹고 볶음밥 먹는 느낌이에요. 포스팅하다 보니 군침이 돕니다. 조만간 또 방문할 것 같아요.
방문 일자 : 2024년 03월 19일 꼬미와 몸보신 추어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