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타 여행] Valletta 발레타
오랜만에 몰타 이야기로 돌아온 가비에요 :-)
아직도 밀린 호주이야기 유럽이야기들이 많은데 .... 이제 직장을 가지고 출, 퇴근을 하다보니 포스팅이 자꾸 미뤄지네요 ...
1일 1포스팅을 목표로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아직은 다행스럽게도 예약발행에 의해 1일 1포스팅이 가능한 상태에요 !
입사 전에 9월 말까지 예약발행을 걸어놓은 덕분에 부담없이 발행이 되었지만, 점차 끝나가는 포스팅에 부랴부랴 추석연휴에 맞춰 포스팅을 하고 있는 가비랍니다 ~
입사하고 한 달 동안 친구들 만나서 먹은 것들하며 ~ 남자친구와 먹으러 갔던 것들까지 ! 한꺼번에 다 올리려니 적잖이 힘든건 아니지만 그래도 역시 포스팅은 뿌듯하쥬 !
올해가 가기전에 호주이야기, 유럽이야기도 모두 클리어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몰타만해도 이젠 무려 4개월도 더 지난 이야기들이기에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행복했던 추억이니 만큼 즐겁게 적어볼게요 !
발레타는 몰타의 수도로 몰타를 찾는 분들이면 다들 가장 많이 머물고 계시는 곳 중 한 곳이 아닐까 싶어요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발레타로 가는 차편은 막히기 마련이고, 버스도 만원버스가 되곤 한답니다
전에 포스팅 작성했던 마샬슬록 (→자세히보기) 도 발레타에서 가는 버스가 있지만 줄서있는 사람이 많아 곤욕스럽답니다 ...
발레타 버스터미널에서 발레타 시가지 쪽으로 걸어오시다보면 구글링크해드린 곳이 나올거에요 !
오시면 꼭 사진 찍긔 !
짜잔 !
좀 더 분위기 있게 앉아서 찍고 싶었지만, 마음처럼 찍히지 않아 요로케 찍었어요
왜나면 이 날은 아침에 어학원 수업가기전에 부랴부랴 다녀왔던 것이여서 출근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거든요 !!
마음 잡고 찍기엔 보는 눈이 넘나 많았던 ... 부끄럽 ....
발레타 시가지는 그냥 시가지 느낌의 동네에요
메이커 상점들이 많고, 관광객들을 위한 기념품샵이 많은 그런 곳이랄까요
개인적으로는 꽃모양 젤라또를 파는 곳이 발레타에 위치해 있어서 오는 정도였답니다 ~
참고로 몰타에서 쇼핑은 세인트줄리앙을 많이 가는 것 같아요 !
그냥 무작정 걷다가 보였던 길
사실 외국인들이 한국와서 왜 도로변에서 사진찍나 싶었는데, 외국에 나가니 제가 그 사람이 될 줄은 ......
물론 저는 국내에서도 이쁜 도로변에선 사진을 찍습니다만, 딱 봐도 그냥 평범한 길 같잖아요 ?
그냥 옆에 파란 나무, 아치형 굴다리, 살구색빛 건물이 그냥 이뻐보였던 아침이라고 칩시다 ~
수업시간까지 시간이 많지는 않았고 ... 몰타에서의 마지막날이 점점 가까워지면서 시간도 없었기때문에 잠도 없는 저는 아침일찍 나가 발레타를 구경할 수 밖에 없었어요
>> 사실 결국엔 지각을 해서 티처 마리아에게 미안함을 고했지만, 마리아도 시간이 얼마 남지않은만큼 이해해주더라구요 ...
그냥 골목길에서도 넘나 신났던 1인 ....
그래도 신나게 사진도 만족스럽게 나온 것 같아요
마음같아선 펄쩍 뛰어가며 사진찍고 싶었지만, 아침부터 다리에 무리를 줄 수 없었기에 팔다리를 세상 벌려가며 사진을 찍었네요 :-)
골목인지라 역광아닌 역광이 되어 사진은 안타깝게 찍힌 감이 있지만, 실제로 보면 더 예뻤어요
다음번에 또 발레타에 간다고 하더라도 여기를 또 보고 지나치게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우연히 만난 곳이기에 더 만족스럽지 않았나 싶네요 :-)
성엘모요새 (→지도 바로보기) 를 향해서 열심히 엄청 빠른 걸음으로 걸었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역시나 넘나 이른 시각이었기에 문이 닫혀있었네요 ....
그래서 그 근처에서 그냥 사진이나 쬐끔 찍고 다음 SPOT 을 향해 또 걸었네요 !
사실 몰타의 아침은 굉장히 추워요 아무리 지중해국가고 연중 기온이 높은 편이라지만 아침에는 쌀쌀하더라구요
그러다가도 한 점심쯤이 되고부터는 진짜 기온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서 넘나 뜨거워 밖을 나가고 싶지 않을 정도가 되니 참으로 요상한 나라가 아닐 수 없어요
진짜 한국에 돌아와서 느낀거지만 확실히 한국이 습도가 높은 것 같긴 하더라구요
같은 온도인건 확실한데 느껴지는 온도가 달라서 한국에선 여름에 긴팔입기는 정말 지옥이죠 ..... 핳ㅎㅎ하핳하
그냥 바다도 구경할겸 발레타 터미널로 향하는 길을 해안도로를 따라 걸었어요
저는 몰타가 엄청나게 이쁜 나라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 건물색 탓 !
하지만 바다만큼은 진짜 어디에 견줘도 비길 곳 없다고 생각해요 !!
바다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정말정말 몰타가 좋은 곳일 듯 !!
바닷길을 따라걸어 한 가든 (Lower Barrakka Gardens) 에 도착했네요
사실 가든에 올 생각은 없었는데, 지나가다보니까 꽤 이쁜 것 같더라구요 !
시간은 없었지만, 사진 빨리찍고 가면 되겠지 하는 마음에 들어섰는데 진짜 생각보다 사진찍을 곳도 많고 사진도 이쁘게나와서 정말 대차게 찍었어요 !!
마침 해가 떠오르는 모습도 넘나 멋졌구요 ! 파란하늘에 파란바다 그리고 밝은 태양 ?
양껏 분위기를 내봤네요
호주에 가면서 옷만 쓸데 없이 많이 들고가서 짐이 되었던 것을 교훈삼아 유럽에 갈 때는 상당히 가볍게 떠났는데, 그 덕분에 사진은 다 거기서 거기네요 ...
그다지 안추울거 예상하고 긴팔도 많이 안들고 갔다가 아주 고생은 고생대로 잔뜩하고
그래도 나름 발레타에서 이쁘게 사진 잘 찍고와서 기쁜 가비었다고 합니다 :-)
아무튼 끝 !
방문일자 : 2018.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