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정보]
오늘 소개해드릴 음식점은 부평역 앞쪽에 위치한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입니다. 요새 아웃백이 주변에서 많이 사라졌어요. 아웃백 가려면 조금 떨어진 곳으로 차를 타고 가거나 지하철을 타고 방문해야 합니다. 물론 적어진 만큼 경쟁도 치열해져서 주말에는 자리 예약도 어려운 수준이에요. 저희는 이번에 런치세트를 공략하기 위해서 병원을 다녀오는 김에 즐거운 마음으로 가자고 마음먹었습니다. 사실 먹을 생각은 없었지만 급하게 이리저리 마음을 갈팡질팡하다가 예약하고 방문하게 되었어요.
평일인데 자리는 조금 차 있었고 주차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주차는 여기 부평역사 쇼핑몰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네이버에 부평역사쇼핑몰 주차장이라고 검색하시고 가시면 되는데 이런 파란 간판으로 진입하면 되세요. 진입하게 되면 바로 갈래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오른쪽으로 들어가서 주차를 하고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로 가면 됩니다.
건물 주차는 별도로 없는 것 같으니까 처음부터 돌아다니느라 진빼지마시고 여기로 꼭 주차하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아웃백은 2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요새 1층부터 2층까지 하는 큰 아웃백들은 모두 사라진 것 같아요. 타산이 안 나오는 건지 인기가 식은 건지 잘 모르겠지만 우후죽순 생겨났다가 적정 수준으로 줄어든 느낌이에요. 2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전망이나 조망은 좋습니다. 바로 앞에 역 광장이 있어서 뻥 뚫린 뷰에서 음식을 즐길 수 있거든요.
평일 점심시간인데 테이블이 조금 차 있었고 다행히 창가자리를 안내받을 수 있었어요. 전망이 좋거든요.
[메뉴 소개]
메뉴입니다. 스테이크도 맛있어 보이긴 하지만 저희 목적은 런치세트라서 다른 메뉴는 딱히 눈에 들어오진 않았어요. 아웃백에서 즐기는 토마호크도 나름 맛있다고 하니 기회가 되면 즐겨보려 합니다. 우선 오늘은 런치세트로 주문했어요.
런치 할인 :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메뉴 : 스테이크 (안심스테이크, 갈릭 립아이, 후추 채끝등심, 갈릭 채끝등심, 베이비 백 립
스테이크) + 사이드 중 택 2 / 파스타 (스파이시 씨푸드 알리오 올리오, 씨푸드 아라비아따, 투움바 파스타, 스파이시 투움바 파스타, 폭립&미트 파스타) / 라이스 ( 립레츠&치즈 필라프, 레몬 치킨 리조또) / 샐러드(치폴레 치킨 샐러드, 치킨 텐더 샐러드)
사이드 : 오지 칩, 베이크드 (스위트) 포테이토, 프라이드 라이스
결론적으로 런치세트 구성은 스테이크( + 사이드메뉴) / 파스타 / 라이스 / 샐러드+ 수프 ( or 샐러드 변경 및 치킨텐더 추가 가능) + 에이드
스테이크 1 메뉴, 파스타 1 메뉴로 주문하시면 완벽합니다. 보통 런치 파스타 추천으로 투움바가 가장 많이 추천되더라고요. 저희도 투움바 먹었습니다.
[팁 정보]
꿀팁 생각나는 대로 적어봤어요.
1. 냅킨 달라고 요청하기
2. 브레드 소스 망고스프레드(기본) 이외에 초코소스, 블루베리 소스 꼭 달라고 하기
3. 기본 브레드는 리필이 가능하니 든든하게 먹고 나가기 전에는 꼭 빵과 소스 포장 요청하기
(당당하게 요청하기) (리필은 무제한 & 포장 개수는 1인에 1개 제한)
4. 수프는 1800원 추가해서 샐러드로 변경 가능하고 텐더는 개당 2900원으로 추가 가능하지만 비추 (짜고 향신료맛남)
5. 스프는 양송이가 맛있습니다.
6. 샐러드는 소스 종류를 말해야 합니다. 쫄지 마시고 어떤 소스가 있는지 물어보고 선택하시면 됩니다. 랜치가 무난해요.
7. 파스타는 반드시 먹다가 소스 추가 요청하기 (리필소스는 꾸덕함을 중화해야 해서 약간 묽으니까 참고)
8. 후식은 녹차와 아메리카노 중 선택이니 꼭 즐기기
9. 스테이크 굽기는 잘 모르면 미디엄레어로 주문하고 짐붐바는 기본 미디엄웰던 굽기로 픽스니까 참고
10. 사이드에 오지칩을 선택하시고 멜티드치즈 (3900원)을 꼭 추가하세요.
[음식 리뷰]
저희는 레몬에이드와 한라봉에이드를 주문했어요. 늘 먹던 그 맛인데 꼬미와 외식이라 특별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한라봉은 생귤탱귤 고급진 맛이에요. 탄산이 조금 더 강했으면 하는데 요새 탄산수를 라임바싸만 먹다 보니 그런 거 같기도 합니다. 일반 탄산음료보다 탄산이 많이 약하니까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하나는 샐러드로 변경했고 하나는 양송이수프 그대로 준비해 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샐러드는 약간 새콤한 드레싱이 올라가요. 키위계열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정확히는 기억 안 나네요.
기본 브레드입니다. 진짜 아웃백 처음 가서 브레드만 리필해서 먹다가 배불렀을 정도로 맛있습니다. 꼭 소스는 추가로 요청하셔야 줍니다. 아니면 기본소스만 주니까 꼭 요청하세요.
저희가 픽한 사이드메뉴 1번 코코넛새우입니다. 통통한 새우튀김에 코코넛가루가 듬뿍 올라간 상태로 한번 더 튀겨져 있어요. 애초에 튀김옷에 묻혀서 튀기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약간 탄맛도 나긴 합니다. 오버 쿡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소스가 참 조합이 좋습니다. 새콤한 파인애플 베이스 소스 같은데 코코넛의 약간의 느끼함을 잘 잡아줘요.
한 가지 팁은 오지칩 프라이를 시키셨으면 찍어먹으라고 마요소스를 주는데 코코넛새우를 그 소스에 찍어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레몬은 왜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소스 찍으면 느끼함을 잘 잡아주긴 합니다. 오른쪽에 있는 소스가 오 치즈 프라이에 나오는 소스인데 감자튀김보다 이거 찍어먹는 게 더 맛있습니다.
반드시 오지칩은 멜티드치즈 추가해서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약간의 짠맛이 강하긴 하지만 베이컨도 잘 튀겨져 있고 따뜻할 때 먹으면 이만큼 맛있는 메뉴가 없습니다. 아웃백은 그릇이 두껍긴 하지만 음식이 생각보다 빠르게 식으니까 나오는 즉시 바로바로 즐기시는 걸 추천드려요. 식으면 맛이 절반으로 줄어들거든요.
런치 짐붐바 스테이크예요. 덜렁 나옵니다. 원래 그런 게 아니고 사이드 두 개를 모두 오지칩을 선택하고 멜티드치즈를 추가해서 이렇게 나온 겁니다. 양이 많으니 별도의 접시에 나온 게 위에 사진의 오지칩 대용량이에요. 꼭 메뉴 하나를 주문한 것 같죠?
짐붐바 스테이크는 채끝스테이크로 굽기는 미디엄웰던으로 고정되어 있어요. 굽기는 알맞게 되어있어서 즐기는데 무리가 없습니다. 직원분이 따로 안내를 안 해주셔도 우리는 알고 있어야 해요. 왜냐하면 아웃백은 옛날보다 이런 점에서 많이 불친절해졌거든요. 서비스가 안 좋아진 게 아니에요. 고객의 선택폭을 넓혔다는 입바른 소리가 될 수 있지만 아무것도 모르면 눈퉁이맞고 돈만 잔뜩 쓰고 오는 프리미엄 음식점이 되어버렸거든요.
그래도 스테이크는 맛있습니다. 굽기도 적당했고 육즙도 가능하니 잘 가두어서 구워주셨어요. 부드럽게 썰리기도 했고 식감도 그만큼 부드럽고 고소했습니다. 베이비 백립을 할까 고민하다 주문했는데 대 만족이었어요.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의 베스트메뉴라 할 수 있는 투움바 스테이크입니다. 이것도 나왔을 때 바로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소스가 생각보다 꾸덕해서 나중에는 뻑뻑하다고 느껴지는 수준이거든요. 따뜻할 때 먹어야 꾸덕하니 맛있다는 느낌을 제대로 받으실 수 있어요. 그래서 처음에 소스를 추가하지 마시고 일단 꾸덕함을 즐겨보시고 소스를 추가해서 부어서 드시면 꾸덕함이 중화되니까 맛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마무리 디저트로 녹차를 받았습니다. 다 드시고 직원분을 호출하셔서 디저트 있나요? 라고 물어보시면 안내해 주실 거예요. 뭐든 물어보는 걸 어렵게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는 안 물어보면 굳이 먼저 나서서 알려주지 않는 음식점이 되었으니까 우리는 최대한 얻어먹을 수 있는 것 다 즐기고 누릴 수 있는 맛도리는 즐기되 저렴하게 즐기는 알차고 현명한 소비를 해야 하니까요.
나오실 때 주차 등록 잊지 마시고 꼭 하시고 문화상품권도 결제가능하니 할인받아서 미리 구해가시면 카드할인 이외에도 별도로 할인받으실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방문일자 : 2025. 03. 09 꼬미와 꼬냠이 보고 온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