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동 맛집] 삼겹파티
오늘 포스팅할 곳은 도화동 제일시장 근처에 위치한 삼겹파티에요 !
뭐 유명한 음식점이라고 할 수 는 없지만, 그래도 가족끼리 와서 한 끼 먹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해요
우리 가족은 가끔씩 고기가 땡길 때면 가서 후다닥 먹고 오는 곳이에요
집 근처에 위치해 있어서 가기 편한 곳인데, 생각보다 근처에 먹을만한 곳이 없기 때문에 가는 이유도 있지만요 ...
주안으로 가기 약간 거리감이 느껴지신다거나 혹은 제일시장에서 곱창먹는 것이 꺼려지시는 분들이 좋으실 것 같아요
간판에 나와있는 것처럼 국내산 대패삼겹살이 전문이래요 !
가격도 상당히 저렴하서 진짜 먹기가 참 좋아요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양이 엄청나게 많은 것은 아니지만, 가격대비에 맞춰서 시키다보면 적은 양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
진짜 동네맛집이지만, 사람이 꽤 많아서 저녁시간이 되면 밖에서 기다려야해요 ....
다행히도 회전율은 빠른 편이라 그다지 오래 기다리지는 않지만, 간간히 보면 진짜 동네 식당인데 예약하고 오시는 분들도 꽤 있으신 것 같더라구요 !
저랑 가족들도 밖에서 10분 내외로 기다렸다가 들어갈 수 있었어요
내부에도 메뉴판이 있었지만 사람이 워낙 많아서 사람들의 얼굴과 함께 사진이 찍히는 바람에 그냥 밖에서 메뉴판을 찍어봤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가격이 정말 저렴해요
저희 가족들은 어느 순간부터 양이 확 줄어들면서 4명이서 갔을 땐, 4인분 시켜서 먹고 밥만 볶아먹어도 충분한 양이 되더라구요
남자친구랑도 가봤었는데, 밥을 볶아먹을 수 있으니 대패가 양이 좀 적은 느낌이 들다가도 그렇지 않은 것 같은 착각 ? 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았어요 :-)
내부는 이렇게 모두 테이블 형태의 자리로만 되어있고, 그냥 평범한 고기집의 모습이에요
사진 오른쪽을 보시면 예약석이라고 되어있죠 ? 예약을 하시면 저런식으로 자리를 맡아주는 것 같았어요
주로 7시 내외정도에 사람이 가장 많은 것 같아요
기본 상차림이에요
저렴한 가격이지만, 상추, 쌈무, 콩나물, 마늘, 파채, 김치 부족함 없는 밑반찬이라고 생각해요
몇몇 고기집가면 파채가 안나와서 상당히 속상하곤 하거든요 << 제가 파를 넘나 사랑해서 최애채소
밥은 안먹어도 칼로리로 계산하면 밥 한 공기쯤 될 것 같은 양의 파를 흡입 한다고나 할까요 .....
거의 쓸어먹듯이 한답니다 .... 하하하하
당연히 모자라는 야채들은 옆에 있는 여기서 채워오시면 된답니다
처음 주셨던 반찬들이 다 여기에 있구요
필요하시면 여분의 집게 가위도 더 가져가실 수 있답니다
처음 밑반찬에는 소금장을 안주시는데, 소금과 참기름으로 소금장도 만들어 가실 수 있어요
요오기 아래 제 발이 특별출연 되었네요 .... 하하하하핳핳하
밑반찬은 이렇게 되어있어요
왼쪽 아래를 보시면 파가 두 종류로 나눠져 있는데요
가장 왼쪽의 파채는 처음 밑반찬과 함께 나왔던 모양새의 파채에요
저희 엄빠께서 예전에 고깃집을 하셨을 때, 도와드렸던 것을 회상해보면 아마 저건 파 + 고춧가루 + 참기름 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파채일 거에요 !
하지만 !!! 저는 파 + 고추장 조합의 파채를 더더욱 좋아해서 맹파에 초고추장을 잔뜩 뿌려서 가지고 간곤 한답니다 !
먹으면서는 아주 신나서인지 사진이 없는데, 다행인지 한장의 사진이 있었네요 .....
고기는 정말 말그대로 대패라서 금방 먹을 수 있구요
저희 가족은 고기 외에도 파절임, 구운마늘, 콩나물도 구워서 먹고, 김치도 구워서 먹고 ~
그렇게 하다보니 사실상 불판에 고기가 올라가 있는 자리는 사실상 크지 않아요
안타깝게도 밥을 비벼먹는 사진도 깜빡했지만, 따로 밥을 비벼주시는지는 사실 잘 모르겠구요 ....
고깃집 6년차쯤 되었던 베테랑들이다보니 적당히 먹고난 뒤에 고기 자르고 김치자르고 콩나물 자르고 밥을 자연스레 볶아 먹습니다 ....
참고로 저기에 고추장 파절임까지 넣어서 드시면 진짜 예상외로 더욱 맛있답니다 !! 꼭 볶아드실때 넣어서 드셔보세요 !!
그리고 간이 쪼끔 심심하시다 싶으시면 쌈장도 넣어서 맞춰드시면 되는데요
파절임 넣으신다고 하면 거의 이미 완벽해 질거에요 !!!
별거 없는 고기집이지만, 그냥 가족끼리 간간히 가는 집이기에 한 번 공유차 적어봤습니다 ~
흔한 가족외식 이렇게 즐겨보시는 것도 꽤 즐거운 일 아닐까요 ?? << 개인적으론 남자친구랑도 가니깐요 ??
아무튼 오늘도 포스팅 끝 !
방문일자 : 2018.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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