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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쟁이 가비 & 테드/내돈내먹 국내맛집

[눈꽃마을맛집/골목식당맛집] 사와디밥 / 엄마돈 주고 먹은 후기

by 가비ㅡ 2018. 8. 22.

 

[동인천 눈꽃마을 맛집] 백종원의 골목식당 붐업요원 김민교의 사와디밥

 

 

오늘 포스팅할 곳은 지난 주에 마무리되었던 인천 눈꽃마을에 위치한 사와디밥이에요

김민교 아저씨가 태국까지 다녀오면서 배운 팟카타오무쌉을 먹기위해 동인천 눈꽃마을을 다녀왔어요 !

 

 

 

 

 

 

서울에서 촬영할 때는 촬영기간동안에 가기가 어려웠는데, 인천에서 하는 만큼 붐업요원의 식당은 꼭 가보고싶었어요 !

촬영기간에만 오픈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곧있으면 못 갈 것 같은 마음에 급하게 다녀왔네요 .....

 

저는 주로 포스팅을 올릴 때, 시간 여유를 두고 차곡차곡 올리는 편인데 사와디밥만 급하게 올리는 이유는 이제 곧 문을 닫을 예정이라고 들었기 때문이에요 ..... 또르르 ..... << 그 때문에 저역시 오늘 다녀왔어요 !!!

 

 

사와디밥은 골목식당 촬영중에는 목, 금, 토, 일 주로 이렇게 오픈을 했던 것 같은데 이제 얼마남지 않아서 인지 화 ~ 일 (금요일 제외) 이렇게 오픈을 하신다고 적혀져 있었어요

>> 오늘 가서 확인해보니 내일 (8월23일) 은 오픈을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 태풍때문에 !!!!!!!

 

다음 주도 눈꽃마을 쉬는 날인 월요일을 제외하면 다 오픈하지 않을까 생각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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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줄은 거의 3시 30분 정도면 서기 시작하는 것 같아요

저는 엄마와 4시 정도에 줄을 섰는데, 5시 10분에서 20분 정도 쯤에 음식을 받을 수 있었어요 (앞에 한 20명쯤 있었구요)

 

정인선씨는 없었고, 민교아저씨랑 민교아저씨 와이프, 민교아저씨 어머님 이렇게 세 분이서 운영을 하고 계셨어요

각각 김민교, 민교처, 민교엄마 이렇게 명찰을 달고 근무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뭔가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의 느낌이 물씬나면서 어머님께서 고생이 많으시겠다 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연세도 있어보이셨는데 더운날에 사람도 많으니 고생이 많으실 것 같은 걱정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민교아저씨 와이프분은 식샤를 합시다 3 : 비긴즈 에 출연중인 백진희씨를 굉장히 닮으신 미인이셨어요

계속 쳐다봐서 죄송 .......... 연예인 닮으신 것 같은데 생각이 나지 않아서 계속 쳐다보다가 집에 와서 생각이 났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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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마지막 편에서 쏨땀까지 나왔던 것으로 알고있는데, 메뉴판에서는 빠져버렸더라구요 ....

아무래도 더 빠른 회전을 위해서 그런 선택을 하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른 가게들은 오더를 먼저 받아놓고 브레이크타임이 끝나는 5시가 되면 번호를 불러주면서 가져가는 식으로 되어있는데, 사와디밥은 4시 이전부터 줄을 서 있지만 문은 닫힌채로 감감 무소식이었거든요 ......

냄새는 나는 것 같은데 5시가 넘어서 슬슬 문을 열고도 기다려야 했던지라 더욱 지루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한 두명씩 빠지기 시작한 후로부터는 순식간에 빠지더라구요

아마 테이크아웃 (포장) 만 판매하기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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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실 법도 한데 민교아저씨는 요리를 하실 때도 환하게 웃으면서 요리를 하시더라구요

기분 얹짢아 하던 제가 다 죄송해질 정도였어요 ......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제가 봤을땐 돼지고기볶음을 많은양 준비해두고 한번씩 볶아낸 후에 도시락에 넣어서 주시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오픈을 한 이후에는 계속 끊임없이 포장이되어 나갔던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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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볶는 솜씨가 익숙하듯이 훅훅 하시는 모습이 너무나도 좋아 보였어요

본업이 연예인이신데 주중에 이렇게까지 나와서 요리를 하시니 연장근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골목식당 때문인지 덕분인지 때아닌 휴일없는 연장근무라니 ..... 하는 생각이 드니 안타깝기도 했어요

 

엄마가 오늘은 약속이 있으셔서 내일 (8월 23일) 에 갈까도 생각했었는데, 태풍때문에 쉰다고 하니 오늘 안갔으면 못먹었을 뻔 했다는 생각에 참 다행이었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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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당근과 단무지, 토마토가 들어있는 도시락통에 밥을 와이프분이 밥을 담아주시면 민교아재가 볶은 고기를 올려주시고 그 위에 어머님께서 계란을 올려주시는 그런 역할분담이 되어있었던 것 같아요

참 별거도 아닌 음식인 것 같으면서도 처음 맛볼 음식에 기대감도 들기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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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만 들면 저렇게 엄지척도 해주시고, 브이도 해주시고 ,포즈를 취해주시는데 기다림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앞 순서를 기다리면서도 어서 내차례가 되어 사진을 같이 찍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 사실 연예인에 대한 로망이 별로 없는 저였지만, 이렇게 팬서비스를 잘 해주시고 열심히 요리하시는 모습을 보니 민교아저씨 팬이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 진짜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넘나 멋지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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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렇게 계란까지 올려주시면 저희 오더가 완성이 되었어요

 

완성이 되는 와중에도 반숙인 노른자를 터뜨려서 조금씩 비벼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있다는 먹는 방법도 알려주시고, 진짜 너무나도 친절하셔서 연예인 식당에 와서 좋은 것 이상으로 좋았던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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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을 했기 때문에 먹을 곳을 찾아야 하는데 아쉽게도 눈꽃마을 쉼터는 만석이었어요 ..... 그 앞도 만석 ......

어쩌면 이기주의이기도 하지만 저도 그렇게 했을 것 같기도 한 자리맡기 .... 그 부분이 많이 아쉬웠던 것 같아요

 

가방을 두고, 짐을 두고, 자리를 맡아두곤 음식을 받기위해 다 줄을 서 있더라구요

그마저도 먼저 먹고 일어나려고 해도 자리 있다는 이유로 비켜주지도 않구요 .... 시원한 곳에서 먹고 싶은 마음은 다 같을텐데 .... 언제 받아올지도 모르는 오더만 기다리며 자리차지를 하고 있는 것이 마냥 좋게 보이지만은 않더라구요

 

우선 식사 후기를 말씀드리자면 매콤한 고기와 계란이 잘어울리는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그런 맛의 음식이었어요

태국음식이라고는 하지만 향신료 냄새도 전혀 거부감이 없었고, 그냥 한식을 먹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였어요

나중에 태국에 가게 된다면 꼭 한 번 현지 음식으로도 먹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구요 ! << 이제 팟타이는 그만 ~~~

 

조만간 민교아저씨도 테이오빠처럼 식당을 차린다는 얘기도 있는 것 같던데, 꼭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남자친구에게 맛보여주지 못할 것 같아 아쉬울 것 같을 찰나였거든요 .....

 

사와디밥은 돌아오는 다음 주, 그러니까 8월까지만 운영한다고 하니 아쉬움을 금치 못할 것 같아요 << 넘나 속상한 것

그래도 저는 다행이도 맛나게 먹을 수 있어서 정말정말 행복했답니다 ~~~~~~

 

 

그리고 추가로 눈꽃마을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하자면 ... 중구청의 너무 섣부른 판단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2억원을 홍보비로 쓸 예정이었으니 쓸만한 가치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아직 2개월 밖에 운영되지 않은 상태에 이렇게 많은 수요가 몰리는 것은 너무나도 부담스러운 상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인데요

푸드 컨테이너는 많지 않고, 수용할 수 있는 양도 한정되어 있다보니 멀리서 오신 분들도 한참을 기다리다가 못 먹고 가기 다반사 일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예를 들어 온센텐동같은 경우는 백종원 아저씨의 칭찬을 심히 들어서 줄이 어마어마 하던데 오후 영업시간인 5시 오더를 점심때 쯤인 1시 30분 부터 받고 있더라구요

그마저도 7시가 넘어야 음식을 받는 사람들도 있구요 .... 말그대로 그냥 기다렸다가 가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눈꽃마을의 운영시각은 8시까지인데 이미 8시엔 오픈한 가게가 한 곳도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 << 이미 재료소진이랄까 ..

 

사람들은 많은데 앉아서 먹을 곳도 너무 부족하고, 기다리기만 하다가 가는 손님들도 엄청 많을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푸드 컨테이너를 훨씬 많이 늘리든지 하는 방안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 모두들 그냥 기다리다가 한 음식정도 먹고 갈 것 같은 느낌 ?

 

민교아저씨의 사와디밥은 마지막인 만큼 한 분이라도 더 주고 싶은 마음이었는지 6시 30분이 넘도록 줄이 서있는데도 계속 쉴새없이 오더를 받고 음식을 포장해주고 하시는 것 같았어요

점점 골목식당 본연의 의미는 사라지고 그냥 사람들 줄서있다 가는 곳이 되지 않을까 하는 ... 거품이 빠졌을 때 어떻게 될까가 걱정되기도 하는 그런 모습이었네요 .....

 

 

아무튼 그래도 이제 몇일 남지않은 사와디밥의 운영이 마지막까지 잘 되었으면 좋겠구요

저는 엄청나게 신나게 맛있게 먹었으니 만족합니다 !!!

<< 누구나 개인차는 있는 법 ~ 저희 엄마와 엄마 친구분께선 약간 느글느글 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

 

다시 가서 먹어본대도 민교아저씨는 저를 기억하지 못하시겠지만, 그래도 신나는 하루였습니다 ~

 

한 분이라도 운영이 끝나기 전에 맛있는 팟카타오무쌉을 맛보실 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도 마무리할게요 ~~~

 

 

눈꽃마을도 오래오래 운영되길 바라면서 이만 끝 !

 

 

방문일자 : 2018.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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