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카페] colline 콜린
감성타코 (→자세히보기) 를 가서 점심을 잔뜩 먹고 뭐하지 둘러보다가 가게된 카페에요
맥주를 한 잔 했으니 뭘 할까 하며 홍대를 둘러봤지만, 세상 더운 한여름 어딜 들어가지 않고는 못베기겠더라구요
홍대에 이렇게나 많이 오락실이 생겼는지 몰랐지만 .... 사실상 다 인형뽑기가 매상을 책임지는 느낌이었고
제가 가장 좋아해서 남자친구랑 제일 많이하는 게임 중 하나인 농구 게임도 얘랑은 왜이렇게 합이 안맞는지 못해먹겠더라구요 ^^;;;;;;;;
그렇게 계속 걷다가 친구들이랑 한 번 가 본 경험이 있는 플라워카페 쪽까지 걸어가게 되어서 그냥 목적지가 콜린이 되었어요 =)
사실 위치는 홍대 카페라고 하기엔 약간 먼 곳에 위치한 경향이 있어요
오히려 합정 카페랄지 상수 카페라고 하는게 더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저는 항상 홍대에 갈 때마다 찾았기 때문에 그냥 홍대 카페라고 할래요 =)
콜린은 사실 제가 난생 처음 가본 플라워 카페인데요,
지금은 한여름이라 입구에서는 꽃을 볼 수 없지만 한창 꽃필 때 쯤 오면 진짜 사진찍으러 와야겠다 싶을 정도로 예쁜 카페에요
그럼에도 입구가 참예쁘죠 ?
전에 여자사람 친구들이랑 왔었을 때는 해질 무렵이었고, 여자애들인지라 다들 입구에서 사진도 찍고 했었는데
이 날은 남자사람 친구와 갔었기 때문도 있겠지만 .... 무엇보다도 너무나도 뜨거웠기 때문에 후다닥 안으로 들어갔어요
내부는 당연히 시원했고, 쾌적했고 ..... 너무나도 뜨거운 거리를 활보했었기 때문에 그런 기억밖에 떠오르지 않네요 핳ㅎ핳하하하핳하ㅏ하하하
사실 입구에 들어가면 이렇게 꽃들이 잔뜩 있어요
커플끼리와서 여자친구에게 꽃다발 하나 사주는것도 굉장한 선물이자 추억이 되지않을까 싶지만 아쉽게도 저는 아직 남자친구와 콜린을 와 본 적은 없네요 ...
저렇게 전시되어있는 꽃들 외에도 각 테이블마다 꽃병이 하나씩 있는데, 하루에 한 번씩 꽃병에 꽃들을 바꿔주시는 것 같았어요
개인적으로 꽃향기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뭔가 카페에 생화로 된 꽃병이 옆에 있으니 분위기가 흠뻑 좋아지는 기분은 들더라구요 =)
사진 찍는걸 좋아하는 친구들이 온다면 때앙볕에서 사진 찍을 사진이 없으니
이 입구 앞에 꽃들이 잔뜩 있는 곳에서 사진을 찍어도 분위기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거에요 !
메뉴는 이렇게 되는데요, 저희는 콜드브루와 오레오 아이스크림쉐이크를 먹었어요
비엔나커피랄지 콜드브루 크림에 도전해보고도 싶었지만, 커피의 쓴맛을 극도로 싫어하는 저에게 커피에 대한 도전은 흔치 않죠 =)
정말정말 달아서 침이 샐 것 만 같은 2디야의 콜드브루 화이트 비엔나같은 커피가 아니고서야 ... 저는 도전을 쉽게 하지 않죠 !
마침 옆에서 홍시빙수를 가져가시는 것을 보고 흠칫 했지만, 친구는 커피가 땡겼기 때문인지 빙수는 SKIP 하고 각자 음료를 하나씩 선택했어요
1층 내부구조는 이렇게 되는데요, 자연광이 쫙 내비치는 카페여서 그런지 조명의 힘이 더해져서 진짜 분위기 있고 예쁜 카페로 보이죠 ?
2층 역시 사진을 찍어봤는데, 1층이랑 구조가 비슷하지만 웬지 더 더운 기분이여서 1층에 자리잡았어요
전에 여자사람 친구들이랑 왔었을 때, 2층에 앉았었는데 굉장히 덥다고 느꼈던 기억이 틀린 기억이 아니었더라구요
아무래도 너무 추운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1, 2층 온도를 다르게 유지하고 계신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 게중에 카페에 가면 그런식으로 온도조절을 해서 손님들의 자리선택을 유도하는 부분도 있더라구요
뭐 그래도 무엇보다도 카페는 음료가 맛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
친구는 만족한 것 같은 느낌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너무나도 불만족한 느낌은 아니여서 다행이었어요
저는 뭐 오레오 아이스크림 쉐이크 이거 뭐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잖아요 ?!
저는 당연히 초콜릿부터 아이스크림, 오레오쉐이크까지 맛있게 먹었어요
저는 커피만큼 초콜릿도 좋아하지 않아서 평소였으면 떼버리고 먹었을 테지만 ....
이왕 올라와있는 거 초콜릿도 맛봤는데 초콜릿 미각이 있는 저는 아니지만 싸구려 초콜릿을 쓰는건 아닌 것 같은 제 견해가 =)
>> 사실 초콜릿 맛 모르지만 그런거 같다고 생각을 끄적여봅니다 ~
콜린은 커피 맛 보다도 정말 카페가 워낙 예뻐서 커플들끼리 오기에도 좋은 카페라고 생각해요
건너 여사친 두 분이서 오셔서 사진찍어주는 모습을 우연히 봤는데, 진짜 인생샷 건져 가시더라구요
자연광+카페조명은 사랑입니다
저는 남사친이랑 왔는데, 그런 부탁하면 똥같은 사진과 더불어 거친언어를 듣지 않았을까 싶은 << 농담입니다 ^^
아무튼 다른 평일날 기회가 된다면 남자친구랑 같이와서 커플 인증샷도 잔뜩 찍고 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네요
남자친구를 두고 남사친과 때아닌 데이트아닌 데이트를 잘 즐겻는데, 아무래도 그만큼 친한 친구기도 하고 휴가중에 서울까지 온 친구가 고마우니까요 ~
카페를 나와서 다시 오락실에 들어가 사격대결을 했는데, 처음 영점 안맞았을 때는 제가 진 줄 알았으나
영점 조절 하고나서는 30발 중에 친구는 27발 저는 28발 맞춰서 각 3080점 3160점으로 제가 이겼다는 것을 잊지않기 위해 다시 한 번 상기시키며 ~
>> 특등사수 일등사수라고 한 친구들 다 이겨버리는 클라스 ~ (반동없는 사격 총이니까요 ^^*)
이만 끝 !
방문일자 : 2018.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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