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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쟁이 가비 & 테드/내돈내먹 국내맛집

[파주 맛집] 이북식 손만두 국밥 본점 내돈내산 리뷰

by 냠ㅡ 2024. 7. 23.

[백반기행에 소개된 집]

이번에 소개해드릴 장소는 파주시 문발산업단지 옆에 위치한 이북식 손만두국밥 본점입니다. 얼마 전에 차가 출고되어서 저희 차 사기 전부터 계속 고민 중이던 루프탑텐트를 구경하러 아이캠퍼 파주점에 방문하는 김에 점심을 먹으러 들렀던 곳입니다. 물론 꼼이 열심히 찾아낸 맛집이기도 하고 평소에 이북식 손만두에 대한 좋은 인식이 있었어요. 부평에 위치해 있었을 때 이북식 만둣국을 굉장히 맛있게 먹었거든요. 집에서 손만두 빚어서 끓여 먹듯 구수하면서 속이 꽉 찬 왕만두에 심심하지만 알찼던 국밥 한상이 기억에 오래 남아있어서 기대를 많이 하고 방문했습니다.

골목에 위치해 있지만 주차는 크게 어렵지 않아요. 주말에 방문해도 크게 단속같은거 없는 거 같고 주변에 닿은 가게나 건물 옆에 잠시 주차하면 될 것 같습니다.

 

 

들어가시면 메뉴가 보여요. 보통 만두국하면 좀 저렴한 음식으로 생각이 많이 드는데 여긴 국밥치곤 약간 가격이 있네?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전혀 비싼 값이 아니었다는 결론입니다.

백반기행에서도 소개되었던 맛집이니 믿고 주문했습니다. 저희는 손만두국밥과 칼만두를 주문했어요. 특은 천 원 추가라 하는데 정확하게 어떻게 나오는지는 찾아봐야 될 것 같네요.

 

 

[가게 내부 및 리뷰]

가게내부 전경입니다. 자리는 안쪽에도 많이 있는데 손님이 많이오시면 여는 공간 같아요. 주말 점심에 방문해서 그런지 아니면 회전율이 빨라서 그런지 안쪽은 열지 않으셨고요. 저희는 바깥쪽 좌식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먼저 나온 손만두국이에요. 안쪽에 밥이 들어있고 맨 위에는 제육처럼 보이는 고기 다진 양념이 올라가 있습니다. 그리고 왕만두가 두 개에서 세 개 정도 들어있던 거 같아요. 정확히는 약간 터져있어서 확인하지 못했지만 안쪽 내용물은 역시나 푸짐했고 조금 터져있어서 촉촉하게 푸짐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국물은 전반적으로 깔끔했고 닭육수를 쓰시는 것 같았어요. 전혀 기름지지 않았고 다데기가 제 역할을 충분히 해서 너무 심심하지도 않게 벨런스가 좋았습니다.

두 번째로 칼만두가 나왔어요. 여기도 한 개에서 두 개 정도의 만두가 아래쪽에 들어 가 있고 면발이 위에 고명처럼 올라가 있습니다. 만둣국과 동일한 국물 베이스였고 여기엔 양념장이 올라가지 않고 호박 고명과 김가루가 올라갔어요. 칼국수를 좋아하시는 분은 좋아하시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만둣국을 드시는걸 더 추천드려요.

그래도 국물은 역시 깔끔했고 간도 적당해서 술술 넘어갔습니다.

[마치며]

특 사이즈는 아마 만두가 더 올라갈 것 같아요. 그치만 성인 남성기준 보통사이즈도 양이 충분하기 때문에 보통을 드셔도 될 것 같습니다. 배 터지게 많이 드실 분은 곱빼기를 주문하시면 될 것 같아요.

주차도 어렵지 않고 오랜만에 이북식 손만두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역시 집에서 만들어먹는 만두맛이 나서 정겹기도 하고 부담 없이 맛있게 즐겼네요. 파주라는 거리만 좀 가까웠다면 자주 방문할 것 같습니다. 다음에 파주를 또 놀러 가게 되면 다시 방문할 의사는 충분히 있습니다.

 

방문 일자 : 2024.04.06 꼬미와 아이캠퍼 구경가는 날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