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푸드집
[공주맛집/실내포차/멸치국수맛집] 까치집 / 내돈주고 먹은 후기
[공주 맛집] 까치집 오늘 포스팅 할 곳은 제가 공주에서 학교를 다니며 가장 좋아했던 최애 음식점 ? 술집 ? 포차 ? 까치집이에요 ! 학교는 다시 안그리워도 까치집은 그리울거라고 입이 마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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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맛집] 까치집 멸치국수 10년단골 찐 맛집 내돈 내산 후기
[10년 단골집] [공주맛집/실내포차/멸치국수맛집] 까치집 / 내돈주고 먹은 후기[공주 맛집] 까치집 오늘 포스팅 할 곳은 제가 공주에서 학교를 다니며 가장 좋아했던 최애 음식점 ? 술집 ? 포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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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아기천사가 찾아오면서 언제 또 갈 수 있을지 모르는 까치집을 여러 번 가게 되었네요. 얼마 전 만삭 때도 다녀왔는데 단체손님이 예약되어 있어서 일반손님을 따로 안 받으시겠다고 하셨다가 인사라고 하고 가려고 들어갔는데 반가운 얼굴이셨는지 국수 한 그릇 먹고 갈 수 있게 배려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오늘 포스팅은 만삭 때 다녀온 기준이 아니라 5월에 한번 더 방문했던 것 기준이에요.

정겨운 간판은 오래된 시골집에 온 듯 푸근한 느낌을 줘요. 숨은 골목길이었던 까치집 앞은 완전 큰 길가가 되어버렸고 어느새 정돈된 길을 보며 세월을 체감합니다. 주차는 그냥 길가에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아직 차량 유동이 많지 않고 단속이 없기에 가능한 것 같긴 합니다. 주차장은 별도로 없어요. 인근에 주차하셔야 합니다.

내부는 크게 달라지는 것 없어요. 정겨운 그 인테리어 그대로 입니다. 이번에는 좋아하는 자리에 사람이 없었지만 왠지 여기가 안고 싶었어요.
메뉴와 음식

메뉴판은 약간 달라졌네요. 없던 메뉴가 추가되고 전(부침)메뉴가 소와 대로 나눠졌고 가격이 조금 조정된 것 같아요. 물가와 양을 고려해서 수정하신 것 같더라고요. 최근에 다녀왔을 때는 또 달려졌던 것 같은데 대략적인 메뉴만 확인하시고 가셔서 보고 주문해 드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시그니처 메뉴인 멸치국수는 굳건히 위치하고 있어요.
이번에는 멸치국수와 고갈비, 제육볶음을 주문했습니다. 정말 식사를 하러 간 거라서 궁금했던 제육에 멸치국수를 주문해봤어요. 참고로 뒤쪽에 고갈비 하나를 더 구워주신 건 안 비밀. 늘 갈 때마다 잘 챙겨주시니 맛있게 추억도 즐기고 힐링할 수 있게 오래오래 장사해 달라는 의미로 서비스로 주시는 음식보다 더 얹어서 계산하고 인사하고 도망 나오곤 합니다.

잠깐 두부김치로 갔다가 다시 시그니처 기본찬인 두부조림으로 넘어왔어요. 따끈따끈한 두부에 약간 매콤한 국물이 참 잘어울리는 기본찬이에요. 한동안 학생 때는 여기서 저거와 막걸리 한병도 먹을 정도였으니까요.
멸치국수는 양념장을 사용하셨다가 고춧가루를 사용하셨다가 그날그날 다르신 것 같아요. 가장 최근에 다녀왔을때는 다시 양념장으로 바뀌었더라고요. 사실 큰 의미는 없습니다. 그냥 국물 자체가 맛있기 때문이에요. 국물은 늘 한결같이 잡내 없고 쓴맛 없고 정말 맛있는 멸치국수의 표본이라는 생각입니다.
양은 언제나 넘치게 푸짐하게 담아주시고 면 부족하면 말씀하라는 푸짐한 인심에 먹기도 전에 배부릅니다.
무슨 멸치국수 먹으러 공주까지 오냐는 천안 본가 식구들도 인정한 멸치국수에요. 깔끔하답니다.

나름 기대했던 제육볶음이에요. 제육볶음은 양념이 두번 배어있는 뒷다리 양념으로 볶아져서 나와요. 재워두신 고기를 양념을 추가하셔서 볶아주시는 것 같아요. 간장베이스에 고춧가루의 매콤함이 더 해 맛이 짭조름하고 딱 안주에 적합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찾아먹을 수준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어요.

밥 먹으러 왔다고 말씀드려도 오랜만에 얼굴 보니 반갑다고 고갈비 하나 더 구워주셔서 역시 맛있게 먹었습니다. 고등어를 가운데 뼈 기준으로 반으로 갈라서 겉바속촉으로 튀기듯 구워낸 고등어예요. 겉에는 양념장이 발려있어서 간이 잘 맞고 깨가 고소하이 많이 뿌려져 있어서 먹을 때마다 고소함이 배가됩니다. 속살이 촉촉하게 잘 살아있어서 고등어구이를 돈 주고 먹는다는 게 이런 걸 먹는 거구나 싶은 고갈비예요. 짭짤함도 잘 배어있어서 술안주로도 제격입니다.
마치며
까치집은 전체적으로 실내포차 느낌의 안주형식으로 음식이 구성되어 있어요. 짭짤하니 간이 적절하게 베어있고 그걸 멸치국수가 잘 중화시켜 줍니다. 그냥 밥을 주문해서 먹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대학시절 내내 밥집으로 이용했다던 와이프의 말이 먹을 때마다 잘 이해되는 음식점입니다. 리뷰 쓰다 보니 또 먹고 싶어 지네요. 아이가 백일이 넘어가면 조만간 공주도 한번 가야 되겠습니다.
방문일자 : 2025. 05. 03 꼼의 소울푸드 맛집 방문을 위해 공주 갔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