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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 가비 & 테드/가비랑 테드랑 해외여행

[호주여행/TAS] Bellerive 벨레이브 - 1 / 내돈주고 여행간 후기

by 가비ㅡ 2018. 8. 7.

 

 

[타즈매니아 여행] Bellerive 벨레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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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바트에서 가장 가까운 근교여행이라고 하면 좋을 벨레이브에 대해서 얘기해보고자 할게요 ~

 

 

우리나라 이마트나 홈플러스가 있다면 호주에는 울월스나 콜스가 있죠

 

타즈매니아 주의 수도지만 한없이 작은동네 호바트에는 아쉽게도 울월스가 많지 않아요

더욱이 콜스는 저멀리에밖에 없구요.......

 

그중 가장 가까운 쇼핑센터라고한다면 더욱이 제 기준으로 친다면 로즈니파크가 가장 가까웠어요 !

무엇보다도 호주에서 생활할 때, 로즈니파크에서 대부분의 버스를 환승했기 때문에 처음 떠난 길이었음에도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였구요

 

다만 아쉬운점은 벨레이브로 바로 가는 버스편이 주중에는 가는 루트가 너무나도 없고 그마저 있는 주말에는 차편이 너무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주말에 호바트에 나가며 버스가 지나가는 길을 보고 넘나 이뻐서 내가 다시 꼭 오고말거야 ! 했던 곳이라 찾아가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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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면 무슨 생각이 떠오르시나요 ?

 

엄청엄청 이쁘죠 ?!

 

제가 주말에 호바트에 나갈 때면 버스타고 항상 지나가며 바라봤던 뷰에요 !

진짜 너무너무 이뻐서 다시 찾아올만 하지 않나요 ?!!!!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카메라는 따로 없고 V20 하나로 모든 사진을 찍는데도... 그런데도 이렇게 이쁜거 있죠 ?!

 

 

벨레이브 여행이라고 거창하게 적었지만 별거 없이 그냥 캥거루 만을 따라서 걸었어요

 

따로 정처없이 계속 걸었던터라 구글지도를 링크하기가 참 어려운데...

아예 벨레이브가 어디 붙었는지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캥거루 만 주차장으로 링크 걸어드릴게요 =)

 

 

 

 

 

 

그냥 저 즈음에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거기서 부터 그냥 요트를 바라보면서 계속 걸었던 것 같아요

 

"벨레이브 커봐야 얼마나 크겠어" 하는 생각과 "하늘도 바다도 오늘은 완벽하다" 라는 생각으로 계속 걸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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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요트가 앞에서 보이는 쪽에서 부터 걷기 시작했으니 이 사진은 조금 걸었을 무렵 찍었던 거겠죠 ?

 

호주 하늘 파란건 진즉이 알고 있었는데 구름까지 저렇게 적당히 이뻐주시니 완벽한 날이였어요

 

사람도 어쩜 없던지 맘놓고 혼자서 삼각대로 사진 찍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사실 저 날이 호바트 쇼데이(?)인가 1년에 한 번 있는 행사 날이었다고 하더라구요

>> 호바트 시내로 들어갔다면 더 신나게 놀 수도 있었겠지만, 파란 하늘과 이쁜 사진을 찍었으니 더 만족했던 날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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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길을 따라가면 이런 뷰에요

 

스마트폰으로 찍어도 이정도면 눈으로 보면 얼마나 이쁠지 상상가능 ?!

 

저어기 물 깨끗한거 보이시나요 ?!!!

저 진짜 저거 보고서 완전 감동했어요 !

 

우리나라 계곡에서 볼 수 있는 그런 느낌인데 바다라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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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하늘은 더 하늘색 !

 

가다가 이렇게 내려가 볼 수 있는 곳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뭔가 바다도 가까워 질 수 있고 현실은 아마 조그만한 배들 정착하는 곳이 아닐까 싶었지만, 혼자서 좋을대로 생각하기 !!

 

 

진짜 하늘도 예쁘고 바다도 예뻐서 어디를 봐야할지 모르겠을 정도의 이쁨이였어요

 

사실 공휴일인거 몰라서 버스시간을 잘 못 알게 되었던 탓에 아침에 나올 때만해도 빈정이 조금은 상해있었는데, 바다랑 하늘보니까 화도 못내겠더라구요

그냥 넘나 좋아서 실실대면서 사진찍었던거 안비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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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가 드라마 도깨비 끝나고 강릉에 영진해변에서 줄서서 사진찍는게 유행이라고 할 때 !

저는 여기와서 도깨비 촬영지같은 부두를 찾아 신나서 사진찍기를 시연해봅니다

분위기 죰 있지 않나요 ?!

 

 

사람들이 다 호바트로 나갔는지 조용조용 혼자서 눈치 안보고 사진을 아주 신나게 찍어댔답니다

 

몇장만 보여드리는 거지만 진짜 하나하나가 다 스냅촬영명소라고 해도 될만큼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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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계속 캥거루만을 따라 걷다가 찾은 사진찍기 좋은 장소였는데요

한창 페이스북에서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저런 모양새로 사진찍기 좋은 명소로 올라왔던게 떠올라서 바로 달려가서 찍었어요

 

역시 여기도 부두같았지만, 사람도 없었고 사진찍기엔 너무나도 이뻤고 그래서 여기서도 사진 진짜 셔터 아주 신나게 눌렀던 것 같아요

그 중에 맘에드는 사진을 고르고 골라 몇 장만 공개하는 것이니 이쁘게 봐주세요 =)

 

 

계속 이렇게 길을 따라가다보면 캥거루 블러프가 나오게 되는데요 그건 벨레이브 2탄에서 더 적어보도록 할 생각이구요

 

그냥 길만 따라가도 이렇게 이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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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어요

 

산책로도 참 잘 되어있어서 이동네 사는 사람들은 참 좋겠다 ~ 하는 생각을 한 두번 한게 아니에요...

 

 

특히나 저는 벨레이브의 캥거루 만을 걸으며 가장 많이 생각한 부분이

 

"타즈매니아 오기를 참 잘했다"

 

였어요

 

 

인지도가 워낙 없는 곳이고 워홀러들도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으니 같이 워홀을 준비할 사람도 마땅히 없었고 여행도 줄곧 혼자 했었거든요

하지만, 저 멀리 사서 고생하며 유럽까지 가서 산티아고 순례길도 걷는다는데 혼자서 사색의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는건 타즈매니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했거든요

 

혼자서 파란바다 파란하늘 바라보면서 이런저런 생각하고 문득 그렇게 남자친구도 보고싶으면서도 전남자친구에 대한 미련도 떨쳐버리고

아무튼 저에게도 특별하고 귀중한 시간이자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벨레이브 2탄에서는 캥거루 만 걷기의 종착점 "캥거루 블러프" 에 대해서 한 번 적어보도록 할게요 ~

 

 

마지막으로 놓칠 수 없는 예쁜 벨레이브 사진이 또 있어서 후다닥 올려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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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한국인들에게는 많이 유명하지 않은 타즈매니아 인 것 같은데, 여행이든 워홀이든 많은 사람들에게도 알려지고 찾아지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그리고 타즈매니아에 가시는 분들에게 쬬끔이나마 도움이 되는 글이었기를 바랄게용 ~

 

방문일자 : 2017.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