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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쟁이 가비 & 테드/내돈내먹 국내맛집

[전주 맛집] 콩나물국밥 / 식객에 나온 삼백집 본점 내돈내산 후기

by 냠ㅡ 2024. 6. 28.

[전주 하면 콩나물국밥]

오늘은 전주에있는 삼백집 본점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삼백집은 식객 허영만 선생님도 주제로 작성하실 만큼 예부터 역사와 맛 모두 깊은 집입니다. 자리는 그대로 유지하시는 것 같은데 리모델링을 하신 것 같습니다. 찾아보니 리모델링은 2015년 정도에 진행하신 것 같고 그만큼 오랜만에 방문했던 것 같네요.

영업시간 : 오전 6시 ~ 오후 10시( 라스트오더 오후 9시 30분 )

주차 정보 : 주차장 2개 운영 중 (메인으로 운영하시는 주차장도 있으시고 다른가게와 같이 운영하는 주차장도 있습니다)
가게 방문객은 무료이니 영수증만 챙기시면 됩니다.

리모델링 전에는 좌석이 이정도까지는 없어서 아무리 회전력이 빠른 콩나물국이라지만 웨이팅이 오래 걸렸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냥 밖에서 죽치고 앉아있는 수밖에 없었어요. 근데 확실히 가게가 넓어지니까 아무리 많은 사람이 몰려와도 로테이션이 금방금방 돌아갑니다. 그래서 조금만 서있어도 바로 들어가서 먹을 수 있으니 좋았습니다.

메뉴입니다. 추가 공기밥은 무료라고 적혀있네요. 부담 가지지 마시고 더 달라고 해서 즐기시면 됩니다. 메뉴에는 메인인 콩나물국밥과 선지온반, 고추군만두가 있습니다. 그리고 특이하게 모주를 한잔씩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삼백집에서 모주도 직접 만드시는지 앞에 홍보문구도 볼 수 있었는데요. 다음에 차량이 없거나 숙박을 이용하는 경우에 모주 한잔 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음식 리뷰]

 

 

저희는 콩나물국밥 두개를 주문했습니다. 금방 계란프라이와 김을 가져다주시는데요. 가운데 네 개의 반찬은 국밥을 위한 반찬이고 계란프라이와 김은 먼저 즐기라고 주시는 겁니다. 계란은 별도로 콩나물국밥에 들어가서 나오니 미리 나오는 계란프라이는 김에 싸서 즐기시면 됩니다.

계란프라이를 조금씩 뜯어서 김에 싸 먹다 보면 오 은근히 별미구나 싶으실 겁니다. 취향에 따라 김을 잘게 부수고 계란프라이와 같이 콩나물국밥에 넣어 드시는 분도 계십니다. 김이 국밥에 들어가면 고소함이 배가되니 그렇게 드시는 분도 많이 계시더라고요. 취향 것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콩나물국밥은 전반적으로 고소했습니다. 저는 최대한 날계란을 터치지 않고 맑은국물에 국밥을 즐깁니다. 먼저 아래서 보글보글 끓고 있는 콩나물들을 조금씩 덜어가면서 즐겨주시고 어느 정도 드셨다 싶으시면 밥을 말아서 국물을 약간 걸쭉하게 만들어서 먹는 게 저만의 방법입니다.

솔직히 콩나물국밥하면 어디서 먹어도 비슷한거 아닌가 싶기도 한데 깔끔하면서 고소한 맛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맛집은 꼭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앞으로 전주 가시는 분들 비빔밥 드시고 오셨다 하지 마시고 꼭 콩나물국밥 먹었다 하시면 좋겠습니다. 

 

방문일자 : 2024년 05월 05일 꼼과 전주 나들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