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민 분점]
오늘 소개해드릴 음식점은 스시민 입니다. 스시민은 원래 동인천 신포시장이 본점이었어요. 가성비 있는 회전초밥 집이었는데 퀄리티와 맛이 좋아서 유명세를 얻었고요. 원래 있던 본점 바로 앞에 분점을 냈고 요새는 여기저기 분점이 나오는 것 같아요. 이번에 스퀘어원에 꼼 생일기념 데이트를 하러 가면서 스시민에 방문해 보았어요.
스시민은 지하에 푸드코트 쪽에 위치해 있고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20시 30분까지입니다. 식사 마감은 21시인데 30분 전에 입장마감을 하니까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내부에는 회전초밥집처럼 레일을 마주 보고 앉는 자리도 물론 있지만 테이블석도 있어서 가족들도 방문하기 좋은 것 같아요. 저희는 저녁시간대에 방문했습니다.
내부 조명 인테리어가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 했더니 이케아에서 눈여겨봤던 예쁜조명을 쓰고 있었어요. 집에 걸어놓을까 한참 고민했던 조명인데 이렇게 여러 개가 걸려있어야 더 빛을 발하는 조명이었네요.
[초밥 리뷰]
저희는 레일을 마주보는 좌석에 앉았어요. 바로 앞에 개별 키오스크가 있는데 레일을 바라보고 있는 것도 즐겁지만 먹고 싶은 초밥이 없을 경우 주문하면 바로바로 만들어서 가져다주시니 적극 활용하시는 게 좋아요.
저희는 먹었던 초밥들중 대부분이 키오스크로 주문했던 거예요. 스시민에 방문할 때마다 활어회 초밥들이 좋아서 연어와 광어위주로 먹고 군함류보다는 초밥위주로 즐기는 것 같아요. 참고로 광어지느러미 초밥은 계속 시켜 먹다 보면 준비된 물량이 소진될 경우 품절이 떠버리니까 좋아하신다면 미리 주문하시는 게 좋아요. 저희도 5 접시정도 주문하니까 품절이 떠버려서 아쉬워했답니다.
참고로 위의 첫번째 사진에서 보이는 묵은지가 있는데요. 묵은지는 별도로 요청하셔야만 제공됩니다. 꿀팁이니 블로그 보고 가시는 분들은 한 번씩 묵은지 좀 주실 수 있냐고 물어보시는 게 좋아요. 묵은지가 신맛도 없고 적절하게 초밥들에 잘 어울리다 보니 아는 사람만 아는 꿀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후 6시 30분정도에 방문했는데도 품절이 날 정도면 준비한 물량이 적거나 경쟁자가 많다는 뜻이겠죠?
저희는 방문하면 항상 중반부쯤 새우튀김을 주문합니다. 스시민에는 통새우를 튀겨주거든요. 냉동 새우튀김같이 생긴 거도 있길래 궁금해서 주문해 봤습니다. 역시나 냉동인 것 같지만 그래도 맛있습니다. 다만 그래도 저희는 껍질채로 구워진 새우튀김을 더 맛있게 먹은 것 같아요.
오징어 가라아게도 주문해봤는데 역시나 냉동이었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고요. 금색 접시는 가격대가 좀 더 나가는 3900인데요 개인적으로 양은 좀 더 많은 것 같지만 퀄리티는 비슷하다고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파란색 접시 위주로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마치며]
스시민은 갈 때마다 언제나 만족스러운 식사가 되는 것 같아요. 요새 회전초밥집보다는 퀄리티도 검증이 되어있고 가격도 조금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그래도 전반적으로 가격이 많이 올라서 몇 접시 안 먹어도 훌쩍 5만 원에 가까워지는 게 좀 지갑이 좀 안타깝긴 하지만 기념일에는 방문해 볼 만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