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천 맛집] 미미 라멘
저도 남자친구도 꽤 라멘을 좋아해요
남자친구의 최애 라멘은 스즈란이었는데
맛도 변했다는 얘기가 있고 무엇보다도 주안에서 구월동으로 이전을 하면서 멀어서 더 안가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새로운 맛집을 찾아보고자 라멘 맛집을 찾곤 하는데 동인천에 맛집이 있대서 바로 고고싱 했습니다~
위치는 이렇게 되는데요
신포시장 끝에서 조금 더 가면 되는데 차이나 타운 방향으로 가다보면 나와요!
엄~~~청 멀지 않으니 많이 헤메지는 않으실거에요!
역시 구글에선 안나와서 주소 붙여서 위치 넣어놨으니까 같은 위치일 거에요!
입구는 이렇게 생겼어요
"미미"
딱 보자마자 남자친구랑 요리왕 비룡 생각한거 안비밀
처음엔 한자로 써있는지 몰랐는데
아! 저기있구나 하고 찾고보니 한자로 써있더라구요~ =)
딱 들어가자마자
"주문은 기계 이용해 주세요"
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이렇게 기계로 주문하면 주문서가 나오는데
그걸 가져다 드리면 돼요!
어렵지도 않고 원하는거 선택도 쉬우니 좋은 것 같아요
알바생을 한 명 덜 쓰니 가격도 저렴하게 제공할 수도 있고
이렇게....
기계에게 일자리를 뺏기는 닝겐이 되고..... 또르르.....
이렇게 기계 위에 라멘 설명도 잘 적어 주셔서 처음 보는 라멘들이었는데도 고르기 어렵지 않았어요
이름은 뭔가 어색했지만 마침 사진도 있고 메뉴판 보는 것보다는 개인적으론 더 좋았어요!
>> 서 있기 싫어서 더 열심히 빨리 본 듯
>> 메뉴판이였으면 다 안읽었을 각
아무튼 이렇게 주문을 하시고 자리에 앉으시면 돼요~
자리는
요로코롬 생겼는데
저희가 앉은 뒤쪽도 자리가 있었던거 같은데....
찍은 사진은 없네요.....^^;;
그래도 라멘집 치고(?) 규모는 작지 않았어요
저희는 사람이 많을까 싶어서 브레이크타임 끝나자마자 바로 들어갔던거라 1등이였지만
곧이어 줄줄이 소세지마냥 계속 들어오시더라구요~
요로케 열심히 요리해주시고
라멘집 가보면 주방이랑 턱이 있어서 웬만해서 잘 안보이는데 여기는 주방도 훤히 보여요!
그중에 가장 신기했던건
라멘 그릇을 뜨뜻한 저 통에서 끄내서 닦은 뒤에 라멘을 넣어주시던데
그래서인지 라멘이 잘 식지도 않고 정말 좋았어요!
싱기방기 =)
요리나오기 전에 이것저것 적혀져 있는 것들도 구경하고
메뉴판이 따로 없어서 그런지 여기저기에 이렇게 붙여두셨더라구요
기다리는 겸 해서 읽어봤는데막 눈에 들어오진 않지만 지나가다 보기 좋은 보나스랄까..?
이렇게 맛있게 먹는 법도 적어주셔서 참고해서 먹었는데요
현실은
"그냥 맛있다"
입니다~~~~~~~~~~~~~~~~~
그리고 깍두기에 대해서 자세히 적어주신 부분도
"남기면 벌금"
보다 더 와닿고 낭비없이 먹을 수 있게 만드는 요인이 아닐까 싶었어요!
드디어 라멘이 나왔습니다!
남자친구는
"토리파이 탄탄멘"
을 시켰구요
저는
"얼큰파이 탄탄멘"
을 시켰습니다
결론은
"둘 다 맛있다!"
이지만
저는 제꺼가 남자친구는 자기꺼가 더 맛있다는 각자의 결론을.......^^*
스즈란과 비교했을 때, 남친의 의견은
돈코츠 육수는 스즈란이 1등
닭육수는 미미가 1등
이라는 결론이랍니다~
차슈도 앞에서 불로 싸~악 지져주시는데 안맛있을 수가 없겠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파도 많이 넣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개인적으로 쪼끔 아쉬웠던건 숙주가 없어서........
>> 숙주 원래 들어가는거 아닌가요....?
국물도 맛있는데,
공기밥도 무료!
이거때문에 사실 남자친구 면추가 할까 고민하다가 밥먹으면 되지 하고 안시켰었다죠
밥도 아주 양껏 주십니다!
저도 한 공기 해야하나 했는데 남자친구꺼 한 수저로 만족!
남자친구는 말아먹기보단 따로먹는 스타일인데, 국밥먹듯 맛있다더라구요
저는 토종 한국인답게 인스턴트 라면에 말아먹듯 탄탄멘에 말아먹었는데요
렬루 미미 입니다~~~~~~~~~~~~~
세상 맛있어요 !
밥에 꼭 말아드세요 !
꼭이요 꼭!!!!
다음번엔 이전한 스즈란도 가봐야겠네요
주안에 있을 때, 한동안 문 안여시더니 그다음엔 평일만 여시더니
소리소문없이 구월동으로 가시고.............또르르....
어딜 가시든지 따라가겠어요 +_+
다음에 또 맛있는 라멘집들고 찾아올게요~~~~~
>> 남친 먹이러 홍대 라멘집도 찾아가겠어요!+_+
방문일자 : 2018.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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