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과 주문방법
오늘 소개할 음식점은 인하대에 후문에 위치한 브리또 핫도그집 밀플랜비입니다. 메인 거리에서 골목골목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검색하고 가거나 별도로 찾아다니는 것 아니고서는 길 가다 발견하기는 힘든 집이에요. 원래 후문이 가성비 있고 대학가 음식점으로 소문이 자자했는데 정문이 발달되면서 가격도 올라가고 먹거리도 다양해져서 정문으로 많이 다니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후문에 아직 맛집들이 건재하고 가볍게 먹기 좋은 먹거리도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요.

골목에 위치하고 있지만 포장해서 가는 학생도 많았고 앉아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테이블도 준비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골목을 지나가다 파란색 음식 간판이 보이면 여기구나 하면 됩니다. 밀플랜비는 나름 프랜차이즈로 대학가에는 대부분 존재하는 부리또집이에요. 생각보다 네이버 후기가 없어서 놀랐습니다.

내부 메뉴와 주문방법이에요. 처음 가는 사람은 눈이 휘둥그레질 수 있으니 찾아보고 가시는걸 추천드려요.
주문 방법이 앞에 써있는데 아래와 같아요.
1. 브리또 선택
2. 맵기 전택
3. 사이즈업 / 추가토핑 선택
4. 세트메뉴 여부
5. 먹고갈지 포장할지
브리또는 내부에 들어가는 토핑위주로 선택해 주시면 되고 가장 중요한 건 밥이냐 감자냐를 선택하는 거예요. 대부분 메뉴에 감자와 라이스로 구분이 되어있는데 감자는 감자튀김이 들어갑니다.
저희는 궁금하니 라이스도 주문해봤으니 아래 사진을 참고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치킨감자와 소고기라이스를 주문했습니다. 소고기 라이스는 배가 많이 고파서 사이즈업을 했어요.
개인적으로 츄러스 파는 곳 없나 찾아보다가 방문한 이유도 있어서 츄러스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츄러스 후기도 아래서 확인하시면 될 것 같아요.

주문하면 진동벨을 하나 주시고 테이블은 혼밥도 여유롭게 가능하도록 2인 테이블도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주문하는 곳 뒤쪽으로 음료를 따를 수 있는 공간도 있으니 세트메뉴를 주문하시는 분은 참고하시고 개인적으로는 음료는 필요 없어서 단품으로 주문했어요.
음식과 맛표현

조금 기다리니 츄러스와 메뉴들이 나왔습니다. 핫도그나 토스트보다는 확실히 거대합니다. 사이즈업 한 소고기 부리또와 사이즈업 하지 않은 치킨감자 크기를 육안으로 봐도 비교가 됩니다. 츄러스는 가격대비 너무 창렬이었고 냉동츄러스 튀겨먹는 느낌이었어요. 많이 아쉬웠고 놀이동산 츄러스보다 못했습니다.

왼쪽이 소고기 부리또고 오른쪽이 치킨감자에요. 안쪽 토핑이 밥이냐 감자튀김이냐 차이가 있고 케첩베이스 양념된 양배추가 잔뜩 들어가 있습니다. 한편에 소고기나 치킨 토핑이 되어있고 브리또답게 약간은 쫀득한 식감의 토르티야로 둘러싸져 있어요. 생각보다 커서 한입에 와아아 먹기는 어렵고 두 세입에 나눠서 먹어야 됩니다.
소고기 부리또는 개인적으로 실망이었어요. 소고기 자체가 별로였다기 보다는 밥이 별로였습니다. 밥에 간이 되어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맨밥이에요. 간장과 참기름으로만 비벼도 맛있는 게 맨밥인데 간이 하나도 되어있지 않은 수준으로 맹맹했고 양은 토핑에 두 배 수준이라 이건 맨밥을 먹는 건지 부리또를 먹는건지 헷갈렸어요. 맨밥에 케첩 양념된 양배추 토핑으로 먹는 느낌. 라이스는 라면하고 먹으면 괜찮았겠다 싶었어요. 개인적으로는 꼭 감자로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치킨감자는 괜찮았어요. 사이즈 업해서 양념이 부족했나 싶을 수준으로 토핑도 알차게 느껴졌고 토핑에 바삭한 식감도 살아있었어요. 내부 소스도 적절했고 흐르는 느낌은 없어서 나름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사이즈업을 하지 않아도 여러 입에 나눠 먹어야 될 정도의 사이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치킨감자를 추천합니다.
마무리
고기부리또가 먹고 싶다면 차라리 셔호나 케밥집으로 가는 게 낫겠다 싶어요. 네이버에는 shohohna kebab이라고만 나오고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은 음식점이지만 토핑이 고기위주로 구성되어 있어서 알차고 밥이랑 먹기에도 간이 잘 배어있어 중독성 있게 먹을 수 있거든요. 거기보다는 약간 미치지 못한다는 느낌이지만 가끔 한 끼로 토스트보다는 생각나는 음식점이라는 느낌이에요.
가격은 저렴했지만 가성비라는 느낌보다는 가격 수준은 되었다가 맞는 것 같아요. 케밥은 가격이 쩜오배는 되기 때문에 약간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다 싶지만 밀플랜비는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요새 토스트도 가격이 너무 사악해져서 저렴한 먹거리 찾기는 너무 어려워졌고 충분히 수요층이 존재할 수 있는 음식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방문일자 : 2025. 05. 19 꼬미와 츄러스가 당겼던 어느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