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즈매니아 여행] Alexandra Battery Park 알렉산드라 배터리 파크
오늘 포스팅할 곳은 알렉산드라 배터리 파크에요
이전에 캥거루 블러프 (→자세히보기) 에 다녀온 이후로 배터리 파크를 구글지도를 가지고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가게 된 곳이에요
다른 곳들에 비해 그나마 가까운 편에 속해서 버스만 잘 갈아타면 쉽게 갈 수 있는 곳이거든요
뚜벅이에게도 정말 좋은 갈 만한 곳이라고 생각해요 !!!!!!
지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샌디베이와도 가까이에 있어서 금방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다행히 알렉산드라 배터리파크에 갔던 날은 날씨도 좋았고, 구글지도로 찾아보며 봤던 사진들도 예뻐서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가서 보니 사진 찍을 만한 포인트도 많았고 한 커플도 이미 사진을 찍고 있더라구요 =)
딱 올라서면 제일 먼저 보이는 벤치에서 사진을 찍는데 진짜 완전 배경 죽이지 않나요 !!! 완벽하죠 ?!!!!!
모지리 모델이지만 요래조래 멋을 부려봅니다 ~
제 블로그를 잘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 가난한 워홀러는 가져온 옷들만 돌려입게 되는데 ... 그래서 그 옷이 그 옷이라는 :-)
그래도 누가 뭐래도 하늘이 다 했으니까 이쁘게 봐주세요 ~
이렇게 샌디베이 방향으로 사진을 찍어도 예뻤어요
알렉산드라 배터리 파크 아래 쪽에는 문화재 같아 보이는 시설들이 있었는데, 아예 접금금지로 막아놨더라구요
괜히 그런 곳까지 들어가서 들쑤시고 싶지도 않았을 뿐더러 잔디밭에서 사진찍는 것만으로도 신났던 저는 사진만 왕창 찍었어요
한국에서는 잔디가 이렇게 깔린 곳들이면 다 잔디를 밟지말라는 표지판이 있기 마련인데,
호주에서는 아주 마음껏 푸른 잔디를 밟을 수 있어서 더욱 예쁘게 사진 찍을 수 있는 것 같아요
뭔가 파란 하늘과 초록초록한 잔디밭의 조화는 완벽하다고나 할까요 ?
다른 한 쪽에는 이렇게 나무가 있어서 옆에서 분위기를 잡고 사진을 찍어 봤어요 =)
저 포즈 말고도 이런 저런 포즈를 취해봤는데, 사진을 고르는 과정에서 저 포즈가 가장 마음에 들어서 이렇게 공유해봐요 ~
진짜 그냥 흔한 공원인데, 무슨 사진찍으러 온 것 처럼 너무나도 좋았어요 !
우리나라에는 올림픽공원이 사진찍으러가기 정말 좋은 명소 중 한 곳이라고 생각하는데,
저도 좋아하는 편이지만 항상 사람이 많아서 사람없이 사진찍기란 참 쉽지 않은 일인데요.
타즈매니아에는 그런거 없죠 ~ 사람없죠 ~ 그냥 혼자 신나게 찍지요 !
메인 사진이랑 비슷한 사진인데요
다른 쪽에서 찍은 사진들도 다 마음에 들었지만 정면에서 찍은 이 사진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
한국에서는 이렇게 바다를 바라보며 잔디밭위에서 사진찍을 만한 곳이 딱히 떠오르지 않는데,
타즈매니아는 꽤 이런 포인트들이 많은 것 같아서 사진찍는 맛이 있어요 !
또, 물론 다른 호주 지역들도 이쁜 곳들이 많지만 타즈매니아는 아무래도 섬인 만큼 어디서든 바다를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 나중에 론세스톤 같은 내륙지역도 여행하면서 어디서든 볼 수 없다는 건 느끼게 되었지만,
>> 그래도 다른 호주 지역에 비해선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이 많은 건 사실이라고 생각해요 !
그리고 !
역시나 알렉산드라 배터리 파크에서도 신나게 점프를 하게 됩니다 ~
아무래도 언덕이여서 점프가 더 신나게 찍힌 것 같아요
대신 낙차가 큰 만큼 떨어졌을 때 발목에 무리도 어마무지 하더라구요 ........ 잔디밭임에도 불구하고 발목에 무리가 많이 가더라구요 ....
그래도 열심히 뛴 만큼 사진도 만족스럽게 찍었어요 !
다음날 출근하면서 여기저기 자랑하고 ~
다들 저보다 오래 사신 분들이지만 이런 곳도 있냐면서 참 잘찍었다고 칭찬해 주시더라구요 뿌듯 !
진짜 타즈매니아는 사진 찍기에 정말 좋은 곳들이 많다고 생각해요
타즈매니아에 살면서 나중에 결혼할 때, 여기로 웨딩사진 찍으러 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거든요 >> 돈이 엄청 들겠지만요 ....
아무튼 오늘도 타즈매니아에 갈만한 곳 추천 끝 !
방문일자 : 2017.11.09